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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항암식단

원발암 사망률: 암 진단 후 5년 내 사망률과 사망원인 그리고 암 진단 5년 후 사망률과 원인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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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들의 사망 원인에 대한 자료는 구하기가 힘들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수행한 자료를 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국가암등록사업을 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 연구자료가 내게는 중요하다. 내 무지를 깨우기 위해서나 장기 생존 암환자 축에 끼는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 그렇다. 

 

원발암 사망률

원발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래 표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의 통계다. 이 기간 암 환자로 등록된 사람들의 총 사망 숫자는 110만 명이 넘는데, 이분들이 모두 원발암 때문에 세상을 뜬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간암이나 폐암의 경우, 원발암에 의한 사망 확률이 높다는 게 보이지만 위암이나 전립선암의 경우처럼 원발암이 아니라 다른 원인에 의해 사망한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미국 원발암 사망률

아래는 미국의 경우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암등록사업을 안 하기 때문에 암 관련 사망률이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2012년 전후의 자료가 있다는데, 오래전 통계지만 내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암 발병 5년이 지나면 원발암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해서 사망하는 비율이 더 높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암 발병 5년이 지나면 주로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그런데 조심할 건 이게 일반인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암 환자들은 암 말고도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을 동시에 갖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그럴 경우 암이 아니라 고혈압과 심혈관계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높으니 조심하라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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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들이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는 비율(보통사람 대비)과 사망 원인

우리나라 암 환자들의 경우, 암 환자들은 보통사람 대비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는 비율이 거의 2 배라고 한다. 난 이 통계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든다. 이를테면 항암제가 과연 답이냐 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내가 복용했거나 복용 중인 2가지 항암제 모두 주요한 부작용이 고혈압이다.  그러니까 때로는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 같은 딜레마다.

 

다른 하나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설사와 식이 습관, 각종 호르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등에 대한 생각이다. 거기에 더해 잦은 방사선 검사로 인한 조직과 기관의 데미지 등도 신경 쓰이는 것들 중 일부들이다. 그런 것들이 심혈관계 질환의 유발 또는 촉발, 악화의 원인은 아니까 하는...

결국 장기 암 생존자들 중 원발암이 아니라 위에서 말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은 암종들도 있다는 말인데, 나 같은 장기 생존자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신경 써야 할 일이다. 

 

 

암 환자들의 사망 원인 중 자살

보통사람들과 비교해서 암환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일반인들을 100으로 잡을 경우, 남성 암 환자의 경우에는 대략 169%, 여성 암 환자들의 경우에는 대략 142% 더 자살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결국 발병 5년 내의 경우든 5년이 지난 경우든 일부 암종을 빼고(간암이나 폐암 등) 자살이 원발암 보다 더 무섭다는 말도 될 것이다. 육체적 고난 말고도 항암 비용 및 그 둘의 부정적인 연쇄 작용, 복합적인 심리상태는 장기 생존 가능한 암 환자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나 같은 장기 생존자들은 심혈관계 건강관리는 말할 것도 없고 독서나 여유, 교우 관계등에 더욱 신경 써서 스스로를 보살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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