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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4기 암과 뇌졸중이 만나면10

4기 진행성 전이암과 허혈성뇌졸중이 만나면: 항암식품, 고혈압 예방 식품 얼마 전에 신경과 뇌졸중 담당 교수님께서 내게 핀잔과 함께 경고를 날리셨다.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암으로 죽는 것보다 뇌졸중으로 먼저 사망할런지도 모른다는 아주 끔찍한 말씀이셨다. 지난번 진료시간까지만 해도 관리 잘하는 모범 환자였는데 말이다. 증상에 대해서, 그리고 원인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증상은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자. 항암제 문제: 범인일 확률이 높다. 새로 쓰기 시작한 표적항암제, 인라이타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고혈압을 꼽는다. 제약사에서도, 담당 주치의 교수님께서도, 항암 코디네이터께서도 경고하는 주요한 내용이다. 놀랄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표적항암제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부작용들이니까. 그러나 어떤 항암제든지 주요한 부작용들은 있기 마련이라고 한다. 보트리엔트의 경우엔 간독성과.. 2023. 10. 21.
허혈성뇌졸중,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 항암제 부작용 고혈압 뇌졸중 위험 증가 보트리엔트 내성으로 항암제를 바꿨다. 인라이타로 바꿨다. 그게 올 3월의 일이다. 그 후 눈에 띄는 특이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증상 또는 부작용은 보트리엔트와는 또 다르다. 물론 보트리엔트도 혈압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인라이타만큼은 아녔다. 위 그래프를 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점증 후 급증하는 모습이 보인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인라이타 복용시기가 겹친다.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는 필연적으로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개의 이벤트를 우연의 일치로 치부하기엔 데이터가 많다. 사실 데이터를 건드릴 필요도 없다. 약 설명서에 적혀있다. 항암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은 물론 없다. 하지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표적치료제 인라.. 2023. 10. 19.
허혈성뇌졸중, 경동맥협착증, 콜레스테롤과 당: 커피 과다와 뇌졸중 교수님의 핀잔과 당부 라테 종류를 마시지 마라 유제품을 멀리 해라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마라 고등어 등 생선을 자주 섭취해라 과일과 채소를 되도록 자주, 많이 먹어라 약을 멋대로 먹지 말고 지시대로 복용해라 크림 과다 빵을 멀리 해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해라 교수님께서는 당신의 진료과에 관련된 이슈 말고도 다른 과의 진료나. 검사 내용에 대해서 자상하게 챙겨 주신 분이다. 기본은 무뚝뚝처럼 보이시지만. 커피 사랑, 커피 집착 지난해 중반부터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한 내용, 콜레스테롤 수치의 지속적 증가, 부터 문답을 시작하셨다. “커피를 자주 마시나요?” “네!” “어떤?” “아이스 라떼 1잔, 돌체라테 1잔, 집에서 내린 커피 2잔, 테이크 아웃 콜드 브루 1잔…. 그 정도요?” “왜 그리 많.. 2023. 10. 14.
허혈성뇌졸중, 경동맥협착증, 콜레스테롤과 당: 교수님의 꾸중 2014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교수님한테서 혼났다. 어제 일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핀잔을 듣는 건 첨이다.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1. 콜레스테롤 수치 2. 당 수치 난 콜레스테롤에 대한 건 그전부터 쭉 들어오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건 아니다. 하지만 '정도'가 이슈였다. 당에 대한 말을 듣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놀랄 일이다. 당이 뭔지를 여쭸다. '설탕'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내 혈액 속 '당'을 말씀하시는 건지. 난 '당'이란 말을 들으면 우선은 복잡한 과학이 떠오른다. 하니만 무섭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당은 당뇨와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비뇨기과에서 당에 대한 말은 없던가요?” “네.” “그래요?” “네. 보통은 항암 코디네이터가 혈액검사를 리뷰해 줍니다.” “그래요?” “..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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