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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늦을 때란 없다64

500만가지 색과 1조개의 냄새와 암 환자 하루라도 더 사는 비법 나는 내 눈에 보이는 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색도 내 눈으로 보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들만, 또는 색의 기준이란 게 겨우 ‘빨주노초파남보’처럼 대부분 그렇고 그런 종류의 색깔들이 존재하는... 그런 게 색의 대부분이라고 믿었었다. 그러나 나의 천박한 고정관념을 벗어나서 그쪽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색이 놀랍게도 대략 500만 개나 된다는 걸 알았다. 색에 대한 나의 형편없는 인식이 깨졌다. 짭짤한 부수입은?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또 내 눈으로 보이고, 내가 구별할 수 있는 색의 가짓수가 얼마나 빈약하고 형편없이 초라했었냐! 는 것. 거기서 더 나가 내가 보고 판단했던 세상이 얼마나 단조로운 색상을 가진 세상.. 2021. 6. 1.
난 부자인가 가난한가 초라한가 귀한가 얼마 전에 포스팅한 IT 디바이스에 대한 몇 개의 쪽지를 받았다. 쪽지 하나, “웃자님 부자네요.” 웃자(-SoulDorado), “넹. 부자에 비해 가난하고, 가난한 사람에 비해 부자입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부유하기도, 상대적으로 가난하기도 합니다.” 종부세 1년에 29만 원 이상 납부하는 사람들이 전 인구의 대략 0.7%라고 합니다. 종부세를 내려면 아파트 가격이 9억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 인구의 대략 0.7%만이 그 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거기에 속하지 않습니다. 아파트에 살지도 않고요, 9억 이상도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참 부자가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만약 6~8억 하는 아파트에 산다면, 전 세계 인구로 환산했을 때, 상위 1%의 부자에 해당한다.. 2021. 5. 30.
작가 친구와 그 각시와 아이폰 메들리 *머잖아 그 소중한 친구에게 최신폰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하먀....고마운 친구들...영원히 잊지 못할! 얼마 전에 구닥다리 스마트폰 저장강박증 비스무리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후, 털 기회들이 생겼다. “아이폰4S, 6S 둘, 7플러스, SE1, SE2, 10, 11 프로 맥스, 12프로 맥스, 애플 워치 1,4,5, 아이패드도 3세대, 5세대, 미니 2, 미니 4둘, 미니 5 하나, 10.5프로, 2세대 프로 12.9, 맥북 프로 13인치 2013 late, 2017 맥북 12인치 다행스럽게도, 모두 다 작동한다. 뭐 그렇다고 내가 애플만 있는 건 아니다. 삼성폰 5개에, 엘지 폰 2개에, 폴더폰도 아마 4개, 엘지 모니터 2개, 삼성 모니터 2개, HP 노트북 한 개?... 는 되나 보다.” 6s .. 2021. 5. 27.
나의 한마디가 이토록 재앙이 되어...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이후로 많은 걸 되돌아보게 된다. 관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한 한마디가 다른 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마음 상한 그가 운전대를 잡고 귀갓길 내내 나의 그 한마디에 분노하고 그 분노가 그의 평정심을 잃게 하고 그 질풍노도가 신호를 위반하게 해서 옆 차선 운전자를 방해할 수 있고 방해받은 운전자가 그의 옆 차를 치고 그 옆 차 속 누군가가 다치거나 죽을 수가 있다. 그 부상자나 사망자의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질 수가 있고 그 빈곤함에 지친 2세가 세상을 향한 분노로 다른 이들의 재산이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 대상이 회사나 조직의 지도자가 되지 말란 법도 없고...... 처음 나로부터 시작한 한마디가 그런 결과를 가져오듯이 세상엔 나만 있는 게 아닐 터 분자나 원자의..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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