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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소수자로 산다는 것7

키에 대해서 2: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것의 유리함 어떤 면에서는 프레드릭 빌헬름왕이 거인부대를 갖고 싶었고, 만들었다는 사실을 얼마든지 긍정할 수 있다. 당시의전쟁이란… 아마도 칼과 창, 화살정도였을 듯하다. 그런데 거기에서도 의문이 남는다. 효용성이란 측면에서는, 칼과 창으로 전쟁을 했을 시기엔, 팔이 길면 유리했을 거란 걸 이해가 된다. 그럼에도 화살의 경우엔 어땠을까? 키가 크고 덩치가 크다면 분명하고 확실한 타깃이 되지 않았을까! 현대사회나 근대사회는 어떨까? 총과 대포, 그리고 폭격기, 그도 아니면 드론으로 싸우는 시대가 아닐까? 큰타깃은 맞추기도 훨씬 쉽지 않을까? 전쟁을 떠나서 일상생활은 어떨까? 사무실 책상을 생각할 수도 있겠다. 키가 큰 게 효율적일까, 아니면 적당한 크기가 더 효율적일까? 큰 빌딩, 큰 오피스, 큰 책상이 더 효율적일까.. 2023. 1. 15.
키에 대해서1: 상대적으로 더 큰 키를 위하여 키가 크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해지고 있다. 그와 관련된 여러 통계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고, 사업가나 경영인들 중에는 장신들이 더 많다는 가십성 기사도 있고, 모델이나 연예인들도 키 큰 사람들을 많이 띄우고 있다(물론 예외도 있지만... 예외 없는 곳이 어디 있을까만은). 중매회사들도 고객들을 분류할 때 키도 주요한 항목으로 부각하기기도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고대나 중세, 근대까지도 키 큰 병사들이 우대받았거나 일부러 장신들만으로 구성된 부대를 두기도 했다고 한다. 장신부대의 대표적인 예가 1700년대 초 프러시아의 프레드릭 윌리엄 왕 때 만들어진 부대라고 한다. 당시 왕은 160cm 정도였다는데 그 부대 병사들의 키는 180~200cm 정도였다고 하니 상상해 보면 얼마나 큰지를 알겠다. 키가 큰 .. 2023. 1. 14.
암 환자, 장애인이 된 4기 암환자를 이용하는 법 1 암환자로 살다 보면, 때론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런 경우가 그리 흔한 건 아니란 사실이다. 만약 그게 흔한 경우에 해당한다면 너무 억울해서 못 살 듯하다. 암환자에겐 이기적 유전자가 많을까, 아니면 이타적 유전자가 많을까! 웃긴 질문이긴 하다. 사실 암세포가 온몸을 장악하고 있는 4기 암환자 입에서 나올 자문자답은 더더욱 아니다. 이타적이건, 이기적이건 어쨌든 어떤 면에서는 오염된 세포들이고, 유전자로 따지자면야 그보다 더 순수하지 않은 DNA가 또 있을까만은. 암 진단 후, 그것도 암이 폐로도 부족해서 육종성 변이를 일으키고 결국은 다리로 가버렸고, 그쪽 다리뼈를 잘라내서 장애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시기,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을 위해 호의를 베풀었었다. 그는 커피 머신..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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