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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4기 암 환자 내 항암 여정 중 고마운 식품이 많다. 무슨 음식인들 중요하지 않은 게 있을까 만은 사과는 내게는 너무 소중한 음식이다. 내가 13년을 버틸 수 있는 에너지, 그중 사과는 단연 으뜸일 거라고 믿는다. 그런 사과를 최근엔 잘 못 먹고 있다. 물론 비싸다는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그건 변명에 불과하다. 얼마 전 시골집에서 엄청난 양을 가져왔기 대문이다. 농약의 '농'자도 안 닿은 사과다. 그러니 얼마나 몸에 좋은 사과일까만... 안 먹고 있다. 이건 심각한 일이다. 사과를 안 먹기 시작한 게 벌써 1년이 넘는다. 그런데 그게 엄청난 손해라는 걸 안다. 도대체 사과엔 어떤 성분이 있을까? 아래 표를 보면 얼마나 놀라운 식품인지를 알 수 있다. 어느 식품이 사과보다 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을까? 의학적 자료를.. 2023. 11. 28.
항암과 인간 관계 1: 외로움과 암 환자 예후 항암을 오래 하다 보면, 13년이면 오래라고 할 수도, 때때로 철학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그중 젤 먼저 드는 생각이 삶은 무엇인가? 죽음은 무엇인가? 관계는 무엇인가? 그 세 가지가 젤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다. 그중에서 삶이 무엇이고 죽음이 무엇이고는 너무나도 힘든 질문이다. 반면에 관계는 쉬운 질문이다. 나한테 친구가 없다고 가정해 본다. 여기서 친구란 여러 가지 의미다. 메신저나 전화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친구 내면을 드러낼 수 있는 친구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할 수 있는 친구 나의 고민, 불안,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기타 등등 위에서 말하는 친구에 같이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친구, 골프나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 담배를 같이 피울 친구, 쇼핑을 같이 할 친구... .. 2023. 11. 20.
CT 검사 등 방사선 노출과 항암제가 두려운 이유 2: 또 다른 암의 시작 방사선 피폭과 2 차 암:방사선 치료를 포함 CT 검사 등 방사선 이용 각종 영상 검사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양의 방사선 피폭을 가져온다. 그게 저선량이란 이름으로 불리든, 아니면 몸 안에 머무는 게 아니라 빠져나가니 걱정할 게 없다는 화이트 라이로 위로하든 말든 말이다. 대학병원이든, 동네의 치과병원이든 공통적인 게 있다. 저선량 엑스선 검사, 저선량 ct 검사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런 문구를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 표시한다. 스티커 형태든, 푯말 형태든 말이다. 이중성을 실감하는 곳은 대학병원에서이다. 양성자 센터가 있는 곳이나 방사선 치료시설이 있는 병원이라면 흔히 볼 수 있다. 양성자 치료는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에 비해 조직 손상이 적다고 광고한다. 방사선 치료시설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 2023. 11. 9.
CT 검사 등 방사선 노출과 항암제가 두려운 이유 1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나 방사선 치료 부작용 많음 정상조직 손상 재 치료 불가능 합병증 많음 2차 암 발생 가능성 많음 항암제 이용 항암 치료 각종 부작용 많음: 설사, 탈모, 고혈압 등 2차 암 발생 가능성 잦은 내성 가타 2차 암을 아직 진단받은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검사나 치료 패턴이라면 나도 2차 암의 희생양이 될는지도 모른다. 1차 암에서 살아남은 암 환자들 중 대략 17-19%는 2차 암을 진단받는다고 한다.(2018년 6월에 발표된 연구 자료. 연구자: Chinna Babu Dracham 외 2인) 이들에 의하면 3가지 요인이 1차 암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2차 암에 걸리게 한다고 주장한다. 연속적 생활방식 유전적 감수성 치료방식-방사선 치료, 항암제 결국, 항암을 위한 노력과 과정애서 ..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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