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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12년 수술 후 추적검사6

암삶 26-암 수술 후 쓸 항암제 없다며 최후의 수단 인터루킨2 제의 그리고 거절(2012년) "암 직경 1cm는, 의사들이 '이건 암이다.'라고 의심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렇군요."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만약 암세포가 1억 개나 5000만 개 뭐 그런 숫자라면 MRI나 CT에서 못 잡아낼 수도 있다는..." "그렇게 심각한 숫자의 암세포가 있는데도요?" "그러니 수천 개나 수 만개의 암세포가 있다 해도, 별의별 검사를 다 해도 암이 없는 건강한 상태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왜요?" "그런 정도의 숫자로는 무슨 특별한 전조증상이 나타날 정도의 암덩어리 크기가 아니니까요." "제가 가졌던 15cm의 암덩어리는...?" "환자분 건 정말로 어마어마한 크기였던 겁니다. 어쨌거나 지금 누군가의 몸에 수 천 개나 수 만개의 암세포가 있다 한들 자각증상이 없으나, 이 게 수년이 지난 어.. 2021. 9. 20.
암삶 25-암 수술 후 절망 그리고 암세포 1cm의 의미와 3배로 커진 폐 종양. 1.7cm로(2012년) 거듭되는 여러 영상 검사들... -폐 CT, 복부 CT, 전신 스캔, 혈액검사 등-을 계속해 받아 갈수록, 단지 크기만 증가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 개수도 문제가 돼 가고 있다는 말을 담당 교수님은 반복적으로 들었다. 일단 1.7센티를 넘는 크기를 가진 결절-종양-들만해도 3개가 넘고 있다 했다. 그래서 나는 물었다. 그럼 1cm 보다 작은 것들은 얼마나 되냐고. 그 교수님은 그걸 아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곤, “당신 몸엔 시한폭탄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그러니까 내가 2011년 3월에 C 병원 의사 선생님한테 들은 말은, "이미 폐로도 전이된 상태입니다." 였었고, 당시에 원발암의 암덩어리 크기가 15cm라는 감도 안 오던 숫자에 놀랐고... 그건 보통 큰 게 아니라 엄청난 크기라 해서..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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