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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1년 4기 암 11년째, 올바른 항암 생각30

암 환자와 전자파 1 전자파, 전자기기 요즘, 거의 한 달여, 전자기기에 붙어있다시피 했다. 그렇잖아도 지나칠 정도로 붙어 있는데, 그 한 달간, 거의 20여 시간씩 붙어 있었나 보다.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안 좋을 전자파를, 4기 전이 암 환자, 그것도 여기저기 잘라낸 암 환자가 부적 마냥 전자파를 부치고 살았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앞으로는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그중에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특히 조심해야겠다. 그렇잖아도 다가올 인생 마감, 재촉할 일이 있을까 해서다. 전자파가 몸에 안 좋으냐? 괜찮냐?는 오랜 논쟁거리임에 틀림없다. 그쪽 업계의 돈, 연구비를 받은 쪽에서는 별문제 아니다!라고 한다. 그런 거 말고도 안 좋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면서. 반대로, 그런 기업들이나 로비단체들로부터 .. 2021. 7. 10.
정기검사 결과를 보며 “1.22cm!” 얼마 전 받은 검사의 첫 번째 결과다. 가장 큰 전이암 크기가 그렇다고 했다. 난 특히 그 대장 암덩어리 영상을 보여달라고 부탁드렸다. 아래 문구 때문에, 사진 촬영을 교수님께 부탁드렸다. ‘사진촬영 및 녹음 금지’ 요즘 진료실마다 출입문과 진료실 컴퓨터 근처에 게시된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전이암 대장 덩어리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느꼈다. 그러나 암덩어리는 둥그런 알사탕 같은 구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2차원 종이 위에 그린 원이 아니다. “교수님, 대략 17억 개의 암세포들이 모여있겠군요...” “예?” “교수님, 암덩어리가 1cm쯤 되면 대략 암세포들의 개수가 10억 개쯤 된다고 들어서요...” “......” “대략 20여 개의 암덩어리들!” 이번 영상검..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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