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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2년 말, 폐전이 뼈전이 삶43

폐전이 뼈전이 삶의 고단함 폐 전이 뼈 전이 4 기암은 고단한 삶 4 기암과 오래 하고 싶었다. 지금도 그러고 싶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순탄치는 않다. 일정한 간격으로 큰 시련이 찾아온다. 그 시련이 오기 전 경고가 먼저 오기도 하지만 나도 의료진도 무시하고 만다. 경고를 무시해서 오는 그 시련은 아주 큰 생채기를 남긴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런데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4기 암과 오래 함께 한다는 건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는 mri검사 결과를 보러 갔다. 담당의나 나나 크게 당황했다. 결과를 보고 … 난 사실 당황을 넘어 황망했다. 내 삶에서 부정적인 예감은 언제나 일치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사실 좀 더 여유를 갖고 되돌아보면 내 삶에서는 유독 그랬던 거 같다. 이번도 그렇다. 뼈.. 2022. 9. 23.
암 전이, 암 전이 잘 되는 곳 폐암은 주로 부신으로 전이된다고 한다. 부신은 콩팥 위에 붙어있다. 폐암은 또 뼈로 전이가 잘 된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뇌로 많이 전이된다고 한다. 그리고 폐암은 간으로 전이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통계적으로 그런 쪽으로 주로 전이된다는 것이지 전이되는 곳에 무슨 순서가 있을까! 또 개인마다 전이되는 곳이 다 다를 수도 있다고도 하니 무슨 공식이 있는 게 아닌 건 분명하다. 유방암은 어떨까? 유방암은 우선 뼈로 가장 많이 전이된다고 한다. 유방암은 또 뇌로도 전이가 잘 된다고 한다. 유방암이 세 번째로 잘 전이되는 곳은, 통계에 의하면, 간이라고 한다. 또 폐로도 전이된다고 한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무슨 공식이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췌장암의 경우엔 간으로 잘 전이된다고 한다. 또 폐로도 많이 전이.. 2022. 9. 1.
날벼락 응급실 : 관자놀이 열상 응급실 첨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계정을 연지는 꽤 될 겁니다만, 글을 올리기 시작한 건 이날이었습니다. 만 4년 하고도 9일째군요, 오늘이면. 오늘, 하필 아침에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급하게 응급실로 운전해 가면서, 응급실 베드에 누워있으면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위해 베드 위에 누워있으면서, 얼굴을 꿰매지는 걸 느끼면서, 기억들이 스스로 ... 스르르... 빠르기 되감기가 되었습니다. 만 11년 몇 개월 전, 햇수로 12년 전, 이 병원 응급실에 왔었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거의 반대 시간, 밤 10시가 넘었을 때? 일 끝내고, 버스에서 내려서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련하든지, 낙천적이었던지, 바보였던지, 삶의 무게에 무감각했었던지 .... 그 후 양쪽 폐에 이미 20여 ..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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