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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3년 4기암과 13년째64

삶의 질을 위한 생활습관과 항암 차례 1. 소식 2. 채식 위주 3. 느린 신진대사 4. 스트레스 최소화 5. 틈나는 대로 휴식 6. 많이 웃기 2023년이 왔다. 숫자에 불과하지만 나이를 한 살 더 얻는다. 그게 웃긴 게 어제와 오늘 사이, 정확히는 1초도 안 되는 찰나에 바뀐다. 2022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 59초에서 2023년 1월 1일 00시 01분 01초 사이가 무슨 수억만 리 되는 길이 일까? 그러나 거기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도 있다. 난 예외적인 사고를 한다. 연속성과 항상성을 더 신뢰한다. 칼로 무 베듯이가 아니라 칼로 물 베듯이 말이다. 그래도 난 생활방식을 좀 바꾸고 싶다. 소식과 탄수화물 절제: 되도록 덜 먹고 싶다. 칼로리도 좀 더 줄이고, 지방도 좀 더 줄이고, 탄수화물도 좀 더 줄이고 .. 2023. 1. 1.
퇴원 후 주의 사항 엊그제 실밥을 뽑았다. 그 과정에서 자세히 보니, 방문간호사 선생님과 내가, 교수님께서는 67 바늘을 꿰맸다. 실밥을 다 뽑고 나서는 무지 따갑고 아팠었다. 그러나 그날 저녁부터 진정이 됐다. 그리고 오늘이 실밥 제거 후 3일째다. 그런데 무릎 쪽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아픔이 불현듯 오곤 한다. 그래서 퇴원할 때 주치의한테 받아온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읽어봤다. 1. 지켜봐야 할 경우 약한 통증 부종이 있을 땐 해당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기: 이를테면 베개나 쿠션 등을 종아리에 고이는 방법 등으로. 처방한 진통제를 소화제와 함께 거르지 말고 복용할 것 만약 진통제에 의한 부작용이 생길 땐 횟수를 줄이거나 용량을 조절할 것 필요시 근처 내과나 정형외과를 이용해서 의사의 지시에 따를 것 진통제 부작용: 울.. 2022. 12. 31.
항암제와 피부건강, 각종 피부 질환과 피부암 원인 가능성 항암 피부과 항암 피부과, 그런 진료과가 생겼다. 항암제를 장기간 사용해도 아무런 피부 부작용이 없다면 생길 이유가 없는 진료과다. 내가 항암제, 정확히는 표적항암제 또는 표적치료제를 쓰기 시작한 건 대략 9년이 넘는다. 애당초 심하게 거부했던 그 약과 9년 넘게 간다는 건 아이러니다. 아니면 다행이던지. 항암제 명암 그러나 양지와 음지, 또는 빛과 그림자라는 표현이 있다. 마냥 좋기만 한 건 이 세상에 없다는 증거인지도 모를 일이다. 우선 항암제가 날 살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주치의 교수님은 약이 잘 맞는다 하신다) 분명한 건 부작용도 있다는 거다. 뭐, 둘 사이 이익형량을 하면 뭐가 더 플러스가 많이 되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항암제와 모발 변색 우선 머리가 하얗게 변색된다. 이게 고민인 .. 2022. 7. 14.
항암제는 피부, 머리카락을 어떻게 망가뜨리나(업데이트) 표적항암제와 피부 작년 말 피부과에 들렀다. 피부과는 항암제 부작용 때문에 다닌다. 여기도 대략 4개월이나 6개월 만에 한 번씩 들르니 큰 부담은 아니다. 항암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겨난다. 여름엔 모낭염이 대표적이다. 표적항암제와 모낭염 항암제로 인해서 생기는 모낭염은 생각보다 심각한데, 얼굴 특히 이마 쪽 모공이 마치 화산 분화구처럼 모양이 변한다. 가렵거나 하지는 않다. 그냥 그렇게 변한다. 마치 미용상 좀 안 좋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분명 잘못 관리하면 문제가 될 게 뻔하다. 흉터가 생기는 문제도 그중 하나다. 또 피부 색소의 침착도 일어난다. 멍든 것처럼 국부적으로 피부톤이 바뀌는데 이게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한다. 얼굴, 특히 이마 여기저기..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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