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앎/항암과 구강 건강, 암 환자 치과

항암제 복용과 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검사로 망가지는 입 속 건강:구강 합병증

by 힐링미소 웃자 2024. 1. 30.
반응형

잘 아는 치과 선생님이 몇 분 있다. 그들 중 한 분께서는 나와 통화 내지는 톡을 할 때마다 치과에 자주 가라고 했다. 4기 진행성 전이암 항암 투병 때문에 치과를 가야 하고, 또 올바른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치과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 조언을 받은 건 암 진단 직후였다.

 

당시 난 그 말이 뭘 의미하는지 실감 못했었다. 그러나 항암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분의 조언을 좀 더 일찍,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걸 반성하게 됐다. 어떻게?

 

그분의 조언은 위에서 말한 두 가지였다.

  • 항암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구강 건강을 돌봐라
  • 항암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치과 진료와 치료를 자주 받아라

 

 

내가 경험한 것들은 아래와 같다. 아니, 지금도 진행형이다.

  • 항암제 복용에 따른 구강 관련 부작용
  • 방사선 노출에 의한 구강 건강
  • 암에 의한  구강 건강

 

 

▶ 항암제와 관련된 구강 건강 항목

  • 구강 염증성 점액질 내지는 피막
  • 침샘 트러블
  • 입 안 통증
  • 구강 내 감염
  • 식욕감소
  • 기타

 

▶ 항암제가 건드리는 입 속 부위: 구강 합병증 내용

  • 이빨
  • 잇몸
  • 이빨 신경
  • 입 안 속 박테리아 세력 균형 와해 

 

▶ 항암제가 입 안 건강을 망치는 이유

일단 내가 먹는 항암제는 표적항암제다. 이 항암제는 기본적으로 세포 성장을 억제한다고 한다. 표적 항암제가 그런 기능을 안 한다면 먹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왜? 교수님들의 설명에 의하면, 암세포는 그 성장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빠르다고 한다.

표적항암제는 그런 놈들만 찾아다니면서 암세포들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한다. 그럼 그 암덩어리들로 가는 암세포 영양분 공급 파이프가 파괴된다고 한다. 그 파이프란 바로 신생 혈관을 의미하나 보다. 암세포들이 죽지 않고 무한 증식하지만 비대헤지고, 그 비대함을 유지하려면 탐욕스러워야 할 것이다. 막 먹어대야 하니까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숫자의 신생혈관을 만들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암세포처럼 성장이 빠른 세포들이 모여있는 곳이 입 안이라고 한다. 표적 항암제는 암세포들 말고도 이 구강 내 세포들을 공격한다는 말로 들린다. 그럴 경우 구강 내 조직을 유지 관리하는데 방해를 받는다는 게 치과 선생님들의 설명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잇몸이 탈랄 거란 건 안 봐도 비디오다.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바로 아래와 같은 구강 합병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반응형

 

▶ 항암제가 망가뜨리는 치과 관련 부작용들

그 독한 항암제 때문에 백혈구가 감소하고, 그럼 면역력이 감소하고, 그럼 각종 감염에 노출되리란 건 뻔한 일. 그런 항암제의 작용이 구강 내 건강을 침범한다면?

작은 구강 출혈이 일어나고, 잇몸 건강이 나빠지고, 음식물이고 공기 등에 의한 감염이 일어나고, 그럼 당연히 신경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신경 손상이 일어날 것이다. 

위에 것들을 종합해 보면, 항암제는 암세포들 말고도 치아, 잇몸, 신경, 입 안 내 각종 박테리아들의 세력 균형 등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항암  관련 치과 선생님들의 공통된 권유

그래서 내가 아는 치과 의사 선생님들이나 현재 다니는 병원의 치과센터 교수님의 당부는 한 군데로 모인다. 

1.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받아라

2.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그렇다

3. 항암을 하기 전에 우선 구강 건강을 최대한 좋게 해야 항암 효과가 높다

4. 항암 중에도 항암제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고 잘 관리할 수 있다

5. 치아는 물론 잇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6. 잇몸이나 이빨 신경이 아파봐라, 그럼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질 건 뻔하고, 잘 못 먹게 되고, 그럼 기운도 없어지고 암세포들과 싸울 힘은 물론 독한 항암제를 견딜 입장도 못 될 거 아니냐!

 

▶ 잦은 방사선 검사 또는 과도한 방사선 노출이 망치는  치과 관련 부작용들

내가 만나는 치과 선생님들이나 교수님은 방사선 검사에 따른 구강 합병증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건 항암제보다 더 무서운 얘기들이다. 또 항암제 부작용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악영향을 준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들 하신다. 

 

방사선 관련 구강 합병증도 같이 쓰고 싶었지만 그에 대핵서는 다음에 포스팅하는 게 좋겠다. 

 

https://wifipw.tistory.com/entry/항암제와-치통-신경치료-권유-받은-후-항암제-휴약과-치통-변화

 

항암제와 치통: 신경치료 권유 받은 후 항암제 휴약과 치통 변화

항암제를 복용하면서 치과 관련 진료를 많이도 받았다. 그리고 지금도 받고 있다. 치료받는 종류도 많았다. 그중엔 치아 상실도 있었다. 이빨을 뽑혔다. 지금은 한 가지에 치료만 받고 있다. 다

wifipw.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