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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감기, 코로나29

4기 암 환자 코로나 감염, 날짜별 증상 2_확진 전날 증상, 조치 병원 안도, 입구도, 바깥쪽도 장사진이었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 10명씩 끊고 있었다. 병원 출입문을 열어 놓고 있었는데, 그냥 들어갈 수도 없었다. 금줄처럼 두 줄을 쳐놓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 줄 중간중간에 고추 매달고, 숯을 매달아 놓은 듯 일정한 간격으로 종이 한 장씩 걸려 있었다. 코로나 검사 때문에 오신 분들은 모퉁이를 돌아 약국 뒤편에 서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 줄은 모퉁이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위로는 계단을 타고 다음 층 중간까지 오르고 있었고, 아래로는 1층에서 2층 계단은 물론, 창밖으로 보이기에 길바닥까지 긴 줄이 있었다. 집에서 받은 검사에서는 C자에 선명하게, T자 표시에 아주 희미하게 줄이 나타났었기에 음성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갖고 갔었다. 그냥 심한 몸살감기이기를.. 2022. 4. 3.
암 환자 코로나 감염, 코로나 확진, 날짜별 증상 1- 확진 전 증상 코로나 후유증이 내가 듣고 예상했던 것보다 길고 깊다. 난 3월 28일 자정에 격리해제가 됐다. 격리해제 직전에 문자가 따로 오지는 않았다. 확진 통보와 격리해제일 안내가 거의 동시에 왔었다. 격리해제가 된 지 오늘이 6일째다. 그런데도 아직 후유증이 남아있어 생활에 방해가 되고 있다. 문제는 당분간 더 지속될 듯하다. 이 후유증 때문에 병원 진료도 예정돼있다. 코로나 진행 상황을 정리해 봐야겠다. D-3일, 확진 3일 전 1. 춥다는 느낌. 심한 건 아니었다. 꽃샘추위인가? 하는 정도. 또는 아직 겨울이 다 안 갔나? 정도? 2. 피로감. 내가 엊그제 무슨 운동했었던가? 뭘 무리한 게 있었나? 잠을 덜 잤던가? 몸이 왜 이리 찌푸둥하지? 와 같은 느낌이었다. 3. 기운 없음. 이건 피로감과 동전의 양면.. 2022. 4. 3.
4기 암환자 코로나 감염_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경험기 1. 고열과 오한. 이 2가지 증상은 확진 후 3일간 아주 심했다. 38.5도까지 올라갔다. 2. 근육통과 인후통. 이 둘은 확진 이틀 전부터 시작해서 확진 후 4일까지 지속됐다. 3. 기운 없음. 이 증상은 확진 전 2일부터 확진 후 2일간 지속됐다. 4. 설사. 설사는 확진 다음날부터 2일간 계속됐다. 5. 어지러움. 어지러움은 기운 없음과 같았다. 6. 기침. 이게 아주 힘든 증상이다. 이건 확진 후 4일째부터 시작하더니 아직도 안 좋아지고 있다. 계속 진행 중이다. 이게 10일 이상 지속되면 나 같은 사람은, 다발성 폐전이암, 반드시 병원에서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했다. 동네 경험 많으신 병원장님께서는, 보통 사람은 기침이 시작된 후 3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으면 최소 엑스레이는 찍어봐야 한다고.. 2022. 3. 27.
암 환자 코로나 감염, 암환자 확진통보 오늘 아침, 7시에 잰 체온 38. 2도 쾌 높음 인후통 지속 귀 통증 특히 좌 근육통 지속 콧물 지속... 아침에 그랬다. 8시경 되니 확진 문자가 왔다. 일주일 동안 격리다. 화재 등 응급상황 외 외출하면 형사처벌이란다. 이어서 장문의 문자와 문진표가 왔다. 상태 보고서 비슷한 것도. 거기에 내가 기저질환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칸들이 있었다. 암, 신장질환, 고지혈증 약 등등 다 적어 보냈다. 이어서 9시 좀 넘으니 보건소 담당관의 전화다. 의례적인 인사말이 끝났다. 인사말 후 대화는 좀 길게 이어졌다. 하지만 핵심은 두 가지였다. 1. 기저질환자 중 중증에 해당 2. 격리치료 그런데 그 격리치료가 내가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 1. 생활치료센터는 서울 근교에 없으면 경남까지 가야 한다. 2. 갈 때..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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