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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치료법, 노로바이러스 음식 등

by 힐링미소 웃자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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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인이 전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경험담

노로바이러스 걸린 이유

 

 

노로바이러스는 고통스럽다. 겨울철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 바이러스라는데, 요즘에도 기승이다. 자숙 골뱅이살에 초코추장 찍어 먹었다. 거기에 콩국물에 말아먹은 우리밀 메밀국수가 먹은 게 다였다. 그런데 같은 시간, 같은 요리를 나눠 먹은 나머지 두 지인은 멀쩡했다.

 

 

노로바이러스 피하는 요리법

 

그렇잖아도 요즘 장마 때문에 고온다습한 시절이라서 일단 집에 와서 자숙 골뱅이살을 뜨거운 물에 재차 데쳤다. 그런데 아마 거기에서 문제가 생긴 듯하다. 왜냐면 노로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는 5분, 100도 이상에서는 1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망한다는데 그 정도 시간이 안 된 상태에서 꺼냈던지, 아니면 100도가 안 된 상태에서 꺼낸 듯했다. 문제다.

 

 

노로바아러스 감염 경로

 

노로바이러스는 손에서 손으로 옮겨진다고 한다. 그 말은 사람 대 사람, 그렇게 전염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감염된 음식이나 음료, 감염된 사람이 요리한 음식이나 그가 입었던 옷, 수건 등을 통해서도 전염된다고 한다. 또한 감염된 사람한테서 나온 설사, 구토로부터 나온 물질 등에 접촉해도 전염된다고 한다. 그러니 그런 것들을 피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같은 이유로 수건도 따로 쓰고, 수저나 젓가락, 식기 등도 따로 써야 할 게 뻔하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충분히 감염된다고 하고, 연령 불문이라고 한다. 또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잠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예방법은 감염경로를 알면 보인다. 그 경로들을 피하면 된다. 그런데 이번 진료를 해주신 의사 선생님에 의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비누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수시로 닦으라는 것,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됐건, 노로바이러스가 됐건 손 닦기는 기본 중의 기본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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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

 

이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그 증상은 치를 떨게 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증상이 시작됐는데, 오늘 점심때까지 일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누워있어야만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메스껍고, 구토할 것 같고, 설사 나고, 오한에, 두통까지 무슨 코로나나 독감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요란했다. 그런데 실수를 한 게 있었는데, 설사가 난다고 지사제를 먹어버린 거였다. 첫 번째 의사 선생님께서는 포타겔을 처방하시면서 설사 나오면 나면 먹으라고 했는데, 단골 원장님께서는 그 반대로 말씀하셨다. 

 

 

 

 

 

설사나 구토는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며 나타내는 당연한 현상이라며, 설사나 구토 같은 방법으로 몸속 바이러스나 염증을 배출하는 것인데, 그걸 못하데 지사제를 막 먹어대면 그 바이러스나 염증균들이 어떻게 밖으로 나오겠냐고 반문하셨다. 더군다나 그런 바이러스 등이 지사제 때문에 밖으로 쉽게 못 나오고 장 속에 오래 머물면 장을 망가뜨리겠느냐, 아니면 장에 좋겠느냐 하시면서 면박을 주셨다. 내 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치료법

 

 

노로바이러스가 옮긴 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하셨다. 백신도 없고, 주사로도 안 되고, 그저 미음이나 죽 정도의 식사를 하면서, 끓인 물을 조금씩 자주 먹으라고 하셨다. 또 설사가 심할 경우, 수분이 지나치게 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그건 곧 전해질 부족을 가져오니  이온음료 등을 조금씩 먹으라고 했다.

 

더불어 지나친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병원에 와서 수액주사 등을 맞으라고 했는데, 오늘 오전 한 방에 7만 원 주고 맞았다. 음... 3시간 이상 누워있어야 했던 건 휴식 보너스였다. 

 

 

 

 

 

 

 

노로바이러스에 잘 감염되는 사람의 특징

 

그런데 이번에도 확실하게 경험한 건 어떤 병이든 케바케라는 것, 사람따라 다르다는 것을 또 알았다. 어떤 약에 대한 약효도 사람마다 다르고, 항암제도 사람마다 다르고, 등등해서 뭐 하나 똑같은 건 이 세상에 없는 게 분명하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요리를 먹었는데도 누구도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려 고생고생하고, 누구는 멀쩡하고 한 걸 보면 말이다.

 

결론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장이 약한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도 약하다는 것인데... 그것도 역시 케바케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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