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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해외여행

리튬 이온 배터리 항공기 기내 반입 규정: CR2032 리튬 이온 배터리, 에어태그(AirTag)

by 힐링미소 웃자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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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Tag은 여행할 때 편하다. 특히 항공기 여행할 때 편하다. 요즘 미국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일이라고 한다.
 
이 에어태그는 공항에 내려 내 위탁수화물이 어딨는지 그 위치를 아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물론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있는 수화물에도 부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안에는 건전지가 들어가야 한다. 애플 홈페이지에 의하면 규격이 정해져 있다. 바로 CR2032 리튬 3V 동전형 배터리다.
 

 
 

 
그런데 이 건전지 때문에 전화를 4군데나 해야 했다. 

그림 출처: 애플 홈페이지

1. 항공사 고객센터
2. 인천국제공항공사
3. 인천공항 보안검색팀
4. 듀라셀 고객센터
5. 항공사 고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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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고객센터

 

  • 에어태그 부착이 가능한지 물었다.
  • 처음엔 에어태그를 모른다고 했다.
  • 내가 그게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를 설명했다.
  • 크기와 무게 및 그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 형태와 용량을 설명했다.
  • 그러자 그게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 내가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다. 요즘 미국은 물론, 유럽 쪽 항공승객들이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데 국제항공사 고객센터에서 모를 수 있느냐고 물었다.
  • 그랬더니 안된다고 했다.
  • 규정을 물었다.
  • 이온배터리는 기내 보관이 안 된다는 규정이라고 했다.
  • 그럼 그런 규정은 어느 기관에서 온 건지 물었다.
  • 그러자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물어보라고 했다.
  • 난 어이가 없었다.
  • 하지만 사실을 알고 싶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센터

 

  • 여기서는 자기네들은 유권해석을 할 수 없다고 했다.
  • 그러면서 보안검색팀에 문의해 보라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팀

 
이곳에서는 명답을 줬다.

  • 이온배터리가 아니라, 리튬 이온 배터리다.
  • 리튬 이온배터리 계열 배터리를 갖고 항공기 기내로 못 들어간다면 휴대폰은 어떻게 갖고 타겠느냐?
  • 또한 보조배터리는 어떻게 갖고 타겠느냐
  • 우리는 용량을 규제한다.
  • 대개가 100Wh 이내 배터리는 아무 문제없다.
  • 100Wh 넘는 배터리는 해당 항공사별로 다르니 거기에 물어봐라.
  • 항공사별로 다르다 해도 160Wh 초과 또는 용량 확인 불가 배터리는 객실 및 위탁수화물 불가다.

 

배터리 제조회사 고객센터(듀라셀)

  • 내가 CR2032 리튬 3V 동전형 배터리 용량을 물었다. 
  • 기술적인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
  • 그래서 내가, 아니 탑승에 꼭 필요할뿐더러 해외에서는 위탁수화물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긴 갈라파고스냐?
  • 고객센터, 아 네 그럼 알아본 후 콜백 드리겠다.
  • 한참 후 콜백이 왔다.
  • 2V Cutoff로 265mAh다.
  • 내가, 그럼 갖고 탈 수 있는 용량이냐?
  • 그랬더니 고객센터, 모르겠다. 다시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봐라.

 

항공사 고객센터

  • 내가, 너무 힘들다. AirTag 하나 갖고 타는데 이리 힘드냐?
  • 고객센터, 죄송하다. 그 제품 뭔지 안다.
  • 나, 그래서 가능하냐?
  • 고객센터,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가 아니다. 우리 항공사는 100Wh 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15개와 스페어용 20개까지 가능하다.
  • 내가, 기내 반입? 아니면 위탁수화물?
  • 디테일보다는 위에 말씀드린 스량까지 가능하다.
  • 나, 그럼 에어태그를 위탁수화물에 하나, 기내 반입 수하물에 하나, 그렇게 가능하다는 말이냐?
  • 고객센터, 그렇다. 더 자세한 내용은 탑승 시 직원 또는 보안요원과 문의하시라.

 

 

공항 위탁수화물 담당 직원

  • 나, 이 에어태그 가능하냐?
  • 항공사 직원, 가능하다. 분리 불가능하냐?
  • 나, 가능하다.
  • 아... 갖고 타시라. 안 된다면 3분 후 검색팀에서 연락 올 거다. 그러니 근처에서 대기하실 수 있겠느냐?
  • 나, 넵!

3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딸은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다.

 

결론: 국제항공편 직원들도 규정을 정확하게 인지 못하고 있구나!

 
편집: 항공사마다 허용기준 다 다를 수 있음. 더 디테일한 정보는 각 항공사에 문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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