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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위내시경 대장내시경21

혈변이 단기간 빈발했지만 정상이라면 만 인 만 색(萬人晩色)이라더니 만 의사 만 색(萬醫師晩色)인가 보다. 1. 아주 가까운 사람이 혈변 때문에 패닉이 됐다. 2. 동네 내과에 갔다. 치질일 가능성도 있고, 과민성대장일 수도 있으나 피가 난다는 건 아주 심각한 거다. 빨리 근처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 해봐라. 진료의뢰서는 끊어주겠다. 3. 동네 내과에서 약 탄 후 출근. 출근 중 상태 나빠져 조치 후 서울 한강 이남 최고라는 항문 전문 병원 진료. 치질 여부 알기 위해 항문 및 직장 내시경 실시. 이상 없고 깨끗. 혹시 더 위에서 출혈이 있는지 모르겠음. 일단 귀가하시라. 더 심해지면 다시 와라. 대장내시경 보겠다. 4. 며칠 잊고 회사생활 중 속을 쥐어짜는 느낌에 동네 병원에 약 처방 부탁. 동네 의사 선생님, 이럴 게 아니라 즉시 큰.. 2022. 7. 29.
혈변과 대장암 *아래 내용은 5년 넘게 매년 제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계신 교수님, 3년 동안 매해 제 대장내시경 검사를 담당하신 교수님, 제 단골 동네 내과 전문의 선생님의 의견에 바탕해서 작성했습니다. 이 포스트만 참고하지 마시고, 이상이 있을 시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혈변 후 당황 화장실에서 큰일 본 후 혈변을 봤다는, 아주 가까운 사이인 사람이 있다. 한 번이라면 모르겠으나 하루에도 몇 번씩, 그리고 여러 날 동안 그런 일이 생긴다면 쇼킹한 일이다. 혹시 암이 아닐까? 곧 죽는 게 아니까? 당사자로서는 얼굴이 하얗게 질릴 일이다. 혈변이 나온다는 게 뭘까? 혈변의 원인은 뭘까? 혈변이 나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혈변의 증상, 혈변 색깔, 혈변 원인, 혈변 후 검사, 혈변과 생활습관 용종은.. 2022. 7. 22.
대장 용종, 직장용종은 암이 된다는데…왜 놔두지? 이번 직장내시경 결과는 참으로 아리송했다. 이번 포함 대장내시경만 내리 3번을 했다. 내 대장 상태를 알고 싶어서, 그래서 두 눈으로 보고 싶어서, 세 번 다 비수면으로 했다. 3년 전에 들었었다. “대장이나 위는 내시경이 최곱니다.” 라고. 매년 분기마다 각종 영상검사를 받아오고 있는데, 그게 모두 11년이다. 그래서 뭔가가, 전이암이, 어디론가 간다면, 아마 장기가 아닐까 하는 노파심에서, 위나 대장도 각종 CT로 커버가 되는지 알고 싶어서, 주치의께 여쭸더니 주신 대답이 그랬었다. 사실 암탱이 폐로 가서 폐 조각도 떼어내고, 다리뼈로 가서 다리뼈도 잘라낸 마당에, 뇌와 다른 장기들만은 건드리지 말기를 원하는 처지에선... 그나마 멍청하지만… 생각할 뇌를, 먹는 재미라도 누릴 수 있는 소화기 계통만은.. 2021. 10. 16.
1년 만에 받은 대장내시경 검사, 아니 직장내시경 검사 오늘을 포함해서 최근 2주간 무척이나 바빴다. 4기 암이 이러고 다녀도 될까 할 정도로. 병원일로 우선 바빴다. 검사와 진료의 연속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띄엄띄엄 떨어져 있지 않고 바짝바짝 붙어있게 일정을 병원에서 배려해 줬다는 것이다. 우선 대장내시경 검사, 정확하게는 직장내시경 검사가 있었다. 대장 전체 검사에 비해서 먹는 관장약도 약소할뿐더러 검사과정도 짧아서 큰 부담은 아니었다. 대략 250ml짜리 관장약. 항문에 넣는 관장약 2개 정도였다. 하지만 금식이라던지, 피해야 할 음식이라든지, 권장하는 음식이라던지, 주의하거나 멈춰야 하는 약등... 그런 것들은 전체 대장검사와 다름없었다. 검사시간은 대략 10여분 정도 될 거라고 안내받았었지만 현실은 5분 정도였다. 접수 2분, 대기 5분, 옷 ..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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