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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구강 건강, 암 환자 치과14

항암제 쓰는 암 환자 치과 꼭 가야 하는 이유2: 치주염, 신경치료 이빨 신경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치통은 4기 암 환자 입장에서 고단함을 더한다. 다 참아도 치통은 정말 못 참는다라고들 한다. 내가 그걸 여러 번 경험하고 있다. 최근의 치통도 예외가 아니다. 시원한 물도, 따끈한 아메리카노도 잘 못 마신다. 치주과 교수님의 내 입속 환경 설명 치과 교수님에 의하면, 항암제를 쓰는 경우 조심할 게 많다고 하셨다. 잇몸 질환이 전신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란다. 입속 환경에 대한 치주과 교수님의 설명, 구강, 특히 치아를 둘러싼 환경은 혈관과 신경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환경이다 입안은 음식물이 머무는 공간이고, 따뜻하고 습해서 세균이 살기 좋다. 게다가 치주포켓등이 있어서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다.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다. 암 환자인 상태 그 .. 2023. 9. 18.
항암제 쓰는 암 환자 치과 꼭 가야 하는 이유1:턱뼈 괴사, 턱뼈 전이 암 환자와 치과 진료 중요성 내 경험에, 4기 암 환자는 치과 진료 자주 받는 게 좋다. 지난 3~4일 전부터 이빨 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다. 어제는 아예 밥도 못 먹을 지경이었다. 부랴부랴 치과에 전화했다. 응급으로 진료받았다. 어금니 쪽이 심각하다고 했다. 마취 주사 2방 맞았다. 염증 치료 후 항생제 발랐다. 집에 온 지금도 여전히 아프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그래도 다행인 건, 턱뼈전이는 안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긴 하루였다. 최근 이빨 관련 증상 오른쪽 어금니 한 개 부위 지속적으로 시림 차가운 커피는 물론 찬물을 마시면 기겁할 정도로 시림 뜨거운 물이나 커피를 마셔도 기겁 힘을 줘 씹을 수 없음: 어마어마한 통증 그 이빨이 대칭되는 아랫이빨 닿으면 소스라칠 정도의 통증 입.. 2023. 9. 8.
치과진료 6개월 텀 성공 어제는 치과진료를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별일 없다고 했다. 구강 및 치아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칭찬과 나의 농담이 어우러져 둘 다 많이 웃으셨다. 마지막엔 어깨에 손을 얹고 날 격려해 주셨다. 감사한 일이다. 우선 스텝 스케일링이 있었다. 이번엔 교수님 스케줄이 바쁘셔서 자기가 대신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분이 하시는 스케일링 스타일이 부드럽고 기교 있게 하시는 건 맞지만 교수님 만큼은 터프하지 못했다. 상반기엔 교수님이 아주 꼼꼼하게 그러나 프라그가 심한 곳은 격렬하게 해 주셨었다. 신경을 닿을 둥 말 둥, 그러나 프라그 긁어내는 기교가 대단하셨다. 난 스케일링할 때 잠깐씩 조는 경향이 있다. 어제는 잠깐 졸았나 보다. 누군가 내 어깨에 손을 얹는 걸 느꼈다. 잠이 깼다. 치과 교수님의 손이었다. .. 2022. 7. 22.
암 환자 만성 치주질환 2 치아 신경치료와 이빨을 두 개로 나누기 우여곡절 끝에 46번 치아를 두 개로 나누는 시술을 했다. 내 인생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현대 치과기술에 놀란 순간이기도 했다. 한 개의 치아를 2개로 나누는 과정을 보며, 의술이 어디까지 갈 건지 놀랍기만 했었다. 물론 진작에 임플란트 2개를 경험했었지만. 약물 관련 악골괴사 (MRONJ) ‘약물 관련 악골괴사’ 일지도 모른다는 처방을 받았었다. Medication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라고 불리는 심각한 증상이다. 이건 항암제를 쓰는 암환자에게는 최악이다. 만약 항암제가 원인이 돼서 턱뼈를 녹여버린다면, 삶의 질을 위해서 그 약을 끊어야 될 것인데, 항암제 선택지가 별로 없다면 황당한 일이 될 것이다. 죽느냐 사..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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