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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구강 건강, 암 환자 치과14

암 환자 만성 치주질환 1 빈번한 치주염 근래 치주염이 날 괴롭힌다. 번갈아 가면서 특정부위가 붓는다. 26번 치아-36번 치아, 16번 치아-46번 치아, 그런 식이다. 치주염의 시작 시작은 26번 부터였다. 대략 15년쯤 전이었다. 잇몸이 다 썩었다. 2개 빼고 임플란트 했다. 덩달아 생이빨 4개를 뺐다. 모두 사랑니였다. 거기서 뼈를 긁어내서 임플란트 할 곳에 썼다. 또 미국산 최상급 아기 송아지 뼈를 구했다. 뒤섞어서 거의 다 없어진 잇몸뼈를 재생시켰다. 돈 천만 원이 우습게 들어갔다. 치주염 재발 대략 5년 전부터 잇몸이 붙기 시작했다. 26번 치아가 문제였다. 임플란트 했었던 곳이었다. 결국 임플란트를 바꿨다. 그걸로 끝인 줄 알았다. 만성 치주염 발생 3년 전에 36번 치아 쪽 잇몸이 부었다. 밥 먹기도 힘들 정도였다.. 2021. 11. 26.
다시 치과진료 3-저작근을 약화시키는 보톡스 협박(?)을 받으며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그 교수님은 한 가지 협박(?), 아니 경고를 잊지 않으셨다. “구강 관련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되는 상태가 유지되면 나중에 보톡스를 써야 할는지도 모릅니다. 보톡스, 우리는 보통 미용을 위해 쓰는 거로 알잖아요? 하지만 그게 저작근의 지나친 긴장을 막아주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우리 치과에서도 씁니다. 물론 문제는 있습니다. 한 번의 주사로 끝나는 게 아니란 겁니다. 주기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물론 현재의 상태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난 지금도 지나치게 많은 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라서 더는... 솔직히 싫다. 우선 독극물 수준의 표적항암제를 쓴다. 그 항암제의 오랜 기간 사용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거의 제로다. 그를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한다. 그런데 그 갑상선 호르.. 2021. 11. 8.
다시 치과진료 2-덜 씹고 저작근 텐션을 풀고 눈웃음 치기 그 치과 교수님은 말씀하시길, “씹으실 때 힘을 주시나요?” “예.” “오래 씹으시나요?” “네” “얼마나?” “대략 120번에서 150번요.” “식사 내네요?” “아니요. 한 숟갈요.” 난 한 숟갈 입에 집어넣으면 보통 그렇게 씹는다. 우리 식구들이랑 같이 식탁에 앉았을 때 난 나머지 식구들의 식사량의 반이다. 대신 반찬은 두 배다. 그들이 식탁에서 일어나고도 난 한참을 더 있어야 식사가 끝난다. 보통 30~40분 정도 걸린다. 미국 보스턴 친구랑 청주로 여행 가서 어느 식당에 간 적이 있는데, “야, 립(내 영어 닉) 너한테 궁금한 것. 몇 번 씹냐?” “몰라.” “내가 한 번 세볼게.” “별...” “야~ 130번!” 그래서 알게 됐었다. 그 친구가 나한테 지 것도 세 달라했다. 그 친구는 20번이.. 2021. 11. 6.
다시 치과 진료 1-치주염과 항암제에 의한 MRONJ 덜 씹고 더 웃어라! 오늘 치과에서 들은 말이다. 46번을 뺀 뒤, 그와 상하로 대칭되는 이빨이 또 말썽이다. 한동안 붓고 욱신거리고 난리 더니, 결국은 고름이 가득 들어찼단다. 그냥 잇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치아 뿌리까지 거의 다 고름이 가득 찼다는 진단이다. 그냥 누르기만 해도 고름이 나온단다. 내, 참... 그래서 혹시 독한 약물에 의한 턱뼈 괴사(Medication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가 아닌지 여쭸더니, 그건 아니고 치주염으로 판단된다고 말씀하셨다. 이 분은 전에 내 46번 치아를 뽑으신 교수님이 아니다. 그분이 추천하신 다른 치과 교수님이시다. 두 분 다 약물성 턱뼈 괴사는 아니라 하시니 나름 안심은 되지만, 뭔가 찝찝하다. 항암제와 같은 ..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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