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암/2013년 전원, 두 번째 수술, 폐 절제17 암삶 31-"남겨두고 떠나기엔 제 아이들이 너무 어립니다." 눈물로 간청한 전원의뢰서(2013년) 해가 바뀌어 2013년이 되었다. 어김없이 그 교수님한테서 진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그 교수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또한 애걸복걸 끝에 만나 뵀던 흉부외과 교수님도 납득하기 힘든 수술방법을 제시하셨기에 충격이 컸었다. 그분께서 제시한 수술방법을 받아들인 분께서 1년인가 더 사시고 돌아가셨다고 하시니... 내 마음이 좋을 리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난 당시의 교수님께 힘든 부탁을 하기로 맘먹고 그 교수님 진료실에 앉아있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예! 좀 어떠세요?" "아, 그게 교수님이 저보다 더 잘 아시지 않으신가요?" "무슨 말...?" "1 주일 전의 검사에 대한 결과는 교수님이 저보다 더, 아니 교수님만 아시지 않으신가요? 전날에 이미 검사 결과에 대한 리뷰도 다 하셨.. 2021. 9. 21.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