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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2년 말, 폐전이 뼈전이 삶

암 환자 수술 전후 과정- 마취, 삽관, 수혈, 중환자실, 호흡 운동

by 힐링미소 웃자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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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마취
2. 삽관
3. 수혈
4. 중환자실 vs 일반병실
5. 병실로 돌아온 후



 

마취: 마취는 주사를 통해서도 한다. 그러나 그게 마취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호흡을 통해서도 마취를 한다고 한다. 내 경우는 둘 다 했었을 수도 있다. 이번에 산소마스크 같은 걸 띄웠다. 그런데 채 5초도 안 지나 난 정신을 잃었다.

삽관: 수술 전 호흡을 위해서 삽관한다. 삽관은 마취 후에 실시한다. 삽관하면 혈압, 맥박 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럴 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수술 후 숨을 쉬는 걸 본다. 그런 후 삽관을 뽑는다. 문제는 정신이 먼저 드는 수가 있다. 정신이 먼저 깰 경우 삽관한 걸 보고 놀랄 수 있다. 그때 코로 삽관된 걸 보고 대부분 놀란다. 그러나 놀라면 안 된다.

 

수혈: 난 이번에 광범위 절제술이어서 미리 수혈했다고 한다. 그런데 수혈하면 부작용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남의 피가 뭐가 좋을까만은 과다출혈로 피가 부족하면 사람이 죽는다. 죽는 거보다는 사는 게 낫다. 타인의 혈액은 아무리 잘 걸렀다 하더라도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다. 그런 벼원균이 어디 한둘 일 까만은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 수혈은 수술 전에도 할 수 있고, 수술 중에도, 수술 후에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난 일반병실로 온 후 집도의께서 나와 함께 약간 고민을 했다. 적혈구 수치가 부족했다. 그러나 안 하는 걸로 결론 내렸다. 대신 병원에서 나오는 밥과 고기 등의 반찬을 남기지 말고 먹으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수혈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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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vs 일반병실: 큰 수술 후 사정에 의해 식사를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럴 경우 정맥을 통해서 영양 공급할 수도 있다고 했다. 끔찍한 일이다. 보통 3일에서 1주일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난 다행스럽게 그런 일이 안 생겼다. 난 수술 후 열이 좀 있었다. 그런데 그게 고열 수준이면 중환자실로 가야 한다고 했다. 난 2번째 수술 후 중환자실은 며칠 묵은 적 있다. 코에 삽관된 걸 보고 기겁했었다. 영양도 입이 아니라 정맥을 통해서 흡수했었다.

 

호흡 연습-병실로 돌아온 후: 병실로 돌아온 후엔 호흡기를 통한 호흡을 해야 했다. 장시간에 걸친 수술은 당연히 마취를 하게 되고, 외부호흡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삽관을 하는 것이고. 삽관은 꼭 코만이 아니라 입을 통해서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 자연적인 호흡, 자가호흡이 아니라서 폐가 쪼그라든다고 했다. 그 상태로 그냥 있으면 큰일 난다고 한다. 그래서 호흡기를 통해서 죽어라고 폐를 펴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트리플 챔버: 호흡운동은 더블 챔버나 트리플 챔버를 통해서 한다. 한 번에 훅하면서 빨리 아주 깊이 들어마신다. 그러나 내뱉을 때는 아주 천천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걸 한 번에 최소 10번 정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틈나는 대로 하라고 했다. 퇴원할 때까지 하고 필요하면 퇴원 후에도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아니면 폐활량이 줄어들고, 그는 곧 체내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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