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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주식, 투자

4기 암 환자와 투자: 금리인상 마감과 금리인하 가능성, 주식 투자 전략 변경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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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야후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MSCI지수의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두 가지 특기할 만한 조짐 때무이라고 한다. 하나는 미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 엄포를 거둬들이는 것, 그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달러 강세장의 퇴조 움직임. 그 둘은 내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 같다.

 

그렇잖아도 어제, 내가 가진 암종과 관련, 오래도록 주시해 오고 있는 종목의 강력하 상승을  봤다. 연 이틀 상승랠리다. 드더께는 상한가, 어제는 상한가 가벼운 터치 후 22% 상승. 그건 내겐 용기를 주는 현상이었다. 오늘 어떻게 될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첫 번째 글로벌 1상 임상에서 인상적인 결과가 나온 영향이라고 보도들 하고 있다. 장후 매도, 매도 결과를 보면 외인들이 그 종목을 많이 샀다. 우연의 일치일런지는 모르나 달러 약세는 내가 참여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참여와 양면적 성격을 가지리라 믿는다.

 

어제 미국 연준 가버너가 밝힌 금리 인하 가능성은 미국 소비자 물가의 안정적 흐름에 기인한다고 밟혔다는 보도다. 아마 내년 3월 정도로 예측하나 보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국지적 영향 때문에 유가는 약간의 상승률을 동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MSCI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짧은 상승 랠리를 기대해도 될 듯하다.

 

어제 내가 장기간 비자발적 장투에 묵여있던 투자금의 원금에 육박할 정도의 수준이 됐다. 마이너스 40%에 육박하던 손실이 단 이틀 만에 마이너스 5%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어제 잠깐 상한가를 향한 공방을 벌이고 있을 때 전량 매도에 올려놨었다. 이성적 판단의 결과였다. 하지만 본능은 내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취소주문으로.

 

매도 취소 주문을 마치자마자 아래로 내리꽂히기 시작했다. 오 마이갓!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서둘러 매도할 수도 있었지만 오늘 장이 열려 다시 하방해도 큰 일은 아닐 듯하다. 큰일이란 심리적 상실을 의미한다. 4기 암 환자 입장에서 주식투자는 13년째다. 작년, 첫 번째 항암제가 10년 사용 끝에 내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불길한 소식을 접한 이래, 어쩌면 어느 갓들은 그저 게임에 불과할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렇게 맘먹기로 결심했다. 그냥 게임처럼 즐기기로 했다. 안 그러면 치명적인 스트레스로 작동한다는 걸 지나칠 정도로 충분히 경험했다. 오늘이 기대된다. 하락이든, 상승이든... 

 

그나저나 얼마전에 다 팔아버린 금가락지와 실반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까지 남은 금 붙이였었는데... 금값이 고공행진하리란 예측이다.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마당이니...

 

*한국 주식 시장은 아직 msci지수에 편입 안 돤 상태라고 한다. 포르투갈이나 그리스 같은 국가도 선진시장으로 분류된다지만 우리는 아직이란다. 이 지수는 세계 주식 시간을 3개로 급나누기 하나보다. 선진 시장, 신흥 시장, 프런티어 시장.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리스크도 상당하리란 분석들이다. IMF 사태를 격은 트라우마가 자본시장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에 브레이크를 거는 게 분명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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