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 M1 : 특징, 쓰임새, 우월한 점과 불편한 점

 

아이패드 프로 12.9를 써보면 나오는 말: 나한테는 너무 오버 스펙

▶ 나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주요 용도

• 웹서핑-Safari, Chrome, Edge, Firefox
• 필기-Notability, Goodnotes, Penbook
• 간단힌 사진 편집-Darkroom, Photomator, HashPhotos, MOLDIV
• 맥북 보조 디스플레이-사이드카
• 그리기-Procreate
• 문서 작성-Pages, Numbers, 한글, MS Word
• 3D Scan-3D Scan apps
• 이메일
• 동영상 시청
• SNS
• 블로그
• 사진 촬영
• 비디오 채팅

 

 

아이패드 프로 12.9! 그 멋진 기기를 처분했다. 나 같은 보통사람 입장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같이 쓰는 건 과유불급이었다. 고민 끝에 아이패드 프로 M1 12.9를 팔았다. 하지만 언제 또 사는지 모르겠다. 인상적인 기기다.

아이패드 프로 M1, M2애 대한 나의 결론

▶ 위에 든 나의 쓰임새로 볼 때 12.9인치가 '꼭' 필요한 건 아니란 걸 깨달았다. 

아이패드 프로 12.9의 장점

이루 다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장점이 많다. 놀라운 속도, 놀라운 그래픽 성능, 세상이 환해지는 넘사벽 디스플레이와 해상도, 하루종일 충전 없이 버텨내는 배터리 성능, 넓은 화면이 제공해 주는 변화무쌍한 멀티 테스팅, 매직 키보드를 빼내면 느낄 수 있는 상대적 가벼움.... 나 같은 아마추어가 갖고 쓰기에는 너무도 좋은 디바이스다. 그게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가 돋보이는 경우: 맥북 없이 단독 기기로만 쓸 때

 

▶ 아이패드 프로가 돋보이는 않는 경우: 맥과 같이 쓰는 경우,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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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아이패드 프로 12.9의 단점(불편한 점, 아마도!)

• 매직 키보드나 정품 폴리오 키보드를 부착할 시 맥북 프로보다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는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같은 가장에 넣기를 주저하게 만든다. 
• 맥북과 같이 쓰면서 사이드카나 미러링으로 쓰기엔 너무 아깝다.
• 웹 기반 창작(블로그 등)의 경우, 아직 한참 부족하다 이건 애플 잘못이 아니다. 웹 기반 플랫폼의 아이패드로 뭘 하기엔 아직 물 흐르듯 자연스럽디 않다.
• 오피스 제품, 특히 한글, 의 경우 적응이 잘 안 된다.
• 진짜 확실한 것은 맥북의 컴퓨팅이 100%라면, 아이패드 프로 12.9는 80% 정도다. 다르게 비유하자면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작업능력이 100%라면, 맥북은 같은 작업을 한다손 치더라도 120% 이상이다.

 

★ 맥북과 잘 어울리는 아이패드 조합: 아이패드 미니 6-프로 11인치-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가 젤 잘 어울리는 사람들

• 돈 아주 많은 사람(M2 wifi 기본형 1,729,000. 샐룰러 기본형 1,969,000)
• 화가, 음악가,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 전문가, 음향 전문가 등 전문가층
• 의대생, 의사, 건축가 등
• 그리기 관련 취미나 진로를 생각하는 모든 연령층
• 아주 좋은 화질로 영화나 그림 등을 감살하고 싶은 사람들
• 뭐든 최고가 좋은 사람들

 

 

 그럼 난 누구에게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팔았나?

-그림 그리기에 아주 탁월한 소질을 가진 초등학생. 난 그 학생이 자기 손에 넣자마자 그림을 그리는 모습에서, 그리고 다 그린 그림을 보고는 입이 딱 벌어졌다. 그러면서 속드로 말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가 주인 찾아갔군!"

*다음 포스팅-> 아이패드 모델 각각의 특징과 장, 단점에 대해서 디테일을 정리

 

편집 1. 난 아이패드 1세대부터 9세대까지 쓰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라인은 미니 2, 3, 4, 5, 6까지 써오고 있다. 프로 라인은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부터 써오고 있다. 직전까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3세대, 5세대 wifi 버전 한 개, 샐룰러 버전 한 개를 썼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도 쓰고 있다. 

편집 2: 머잖아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세대를 다시 살 듯하다. 여운이 너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