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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진행성전이암 14년 차 요즘 식탁 4기 진행성전이암 14년 차 요즘 식탁 중의 최고는 잡곡밥이다.(물론 매 끼지를 잡곡밥으로 먹지는 않는다. 점심은 안 먹는 편이다.) 난 백미밥을 거의 안 먹는다. 유기농 백미, 유기농 현미, 유기농 보리, 무농약 수수, 무농약 팥, 무농약 율무 등으로 이뤄진 반공기밥이다.   국은 된장국을 즐긴다. 토속적 내용물이 대부분이다.  시래기, 양파, 미늘, 무항생제 소고기 등이 주요한 멤버들이다.(국도 매일 먹지는 않는다.)   반찬은 따로 담지는 않는 편이다. 국물 없는 반찬의 경우엔 중간 크기 접시/사발(?)에 가지런히 놓고 먹는 걸 좋아한다. 때때로 우엉을 주로 멸치볶음을 즐긴다. 멸치, 대추절편, 땅콩, 잣, 아몬드, 땅콩, 호두 등이 주요한 멤버들이다. 우선 그런 구성으로 밥을 반쯤 먹고 난 후 거.. 2024. 11. 22.
항암에 더 효과적일 것 같은 배 고르는 방법 항암에 좋은 배지난번 포스팅에서 배가 가진 항암 성분에 대해 썼다. 그걸 통해 배라는 과일이 얼마나 좋은지  강조했다. 그런데 배라고 다 같은 배가 아니란 사실, 그걸 이번에 또 배웠다. 배농장만 50년 가까이 경영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알았다. 그분 말씀이 진짜 좋은 배를 고르려면 배의 색깔을 봐야 한단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배 표면의 색깔이 진할수록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 (참고로, 아래 사진을 보면 같은 농장 같은 나무에서 딴 배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색깔이 다르다.) 배 색깔이 다른 이유우선 배 색깔이 다른 이유를 알아야겠다.그 농장주 말씀에 따르면,종이로 감싸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아서 진하고, 어떤 경우엔 거의 까맣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배는 왜 시.. 2024. 10. 14.
종양의 성장을 막고 항암제 부작용 설사에 좋은 배(Pear) 지난 주말에 지인의 부모님께서 운영하는 과수원에 갔다왔다. 배 수확하는 걸 도와드리러 간건데, 내 지팡이를 보시면서 같이 온 친구들이나 응원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나 그 농장을 떠나올 때, 농장주께서는 뜻하지 않게도 배 한 박스를 주셨다. 일도 안 한 사람에게 웬 선물이냐니깐, 다음에 꼭 다시 오라는 뜻이라고 하셨다. 요즘 배값도 장난니 아닌데 그저 감사할 뿐였다.  그 많은 배를 언제 다 먹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선물로 받은 거라서 누굴 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다 먹어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참에 배라는 과일이 암 환자인 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기로 했다. 배 암 환자 입장에서 배라는 과일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게 아니다. 하루에  한 개는 꼭.. 2024. 10. 8.
복수찬 배를 소화불량으로 알다가 복수간이 아주 나쁘거나 간암이 진행되면 나타나는 게 복수라고 한다. 복수가 차면 배가 불러오고, 호흡도 곤란해지고, 누워 있기도 힘들다고 한다. 그런 경우 당사자는 보통은 병원을 간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도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권하는 게 일반적이다.  복수 찰 때 증상복수가 차면 당사자는 보통 아래처럼 말한다.배가 더부룩하다 소화가 안 된다 배가 부풀러 오른다 누워있기가 불편하다 숨이 가빠진다 숨쉬기가 불편하다 기타   ▶ 그런데 아래처럼 말하는 당사자들이 있다. 소화가 안 되는 거 보니 뭔가 잘못 먹은 거 같다변비가 있어서 며칠째 화장실을 못 가서 그러나 보다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러나 보다 ▶  그리고 아래처럼 스스로 대처하신다. 소화제 몇 번 먹으면 된다 콜라를 마시면 된다 설사 몇 .. 2024. 9. 14.
CT 검사와 MRI 중 뭘 선택해야 하나: CT와 MRI 특성, CT vs MRI 장단점 등 *아래 포스팅은 4기 암 환자로 13년 동안의 경함과 귀동냥으로 체득한 내용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담당 의사 선생님이나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CT 검사와 MRI 중 뭘 선택해야 하나: CT와 MRI 역할, 기능, 원리, 주요 촬영 범위, 목적 CT역할암 진단 및 병기 확정 재발 확인치료 효과 파악폐나 간, 뼈 등으로의 전이 여부 파악기타 MRI 역할: 암 진단 및 병기 확정 등 CT 검사 원리X-ray360도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촬영3D 영상-이온화 방사선 사용다층 X-ray 촬영 후 이어붙임 MRI 검사 원리거대한 자석+전파->몸속 분자를 특정한 방향으로 배열CT 검사 촬영 범위: 목~허벅지 MRI 검사 범위: 특정 범위 및 전신  CT검사 목적뼈(뼈 골절 등)와연조직 이상(폐렴, 다른 조직.. 2024. 5. 13.
MRI 진단료, MRI 검사료, MRI 검사 비용, CT 진단료, CT 검사 비용 뼈 전이 진단을 위해서 CT 촬영만 하면 끝일까?뼈전이가 의심될 때 CT만 찍으면 나중에 엄청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나의 경우가 그랬다. 뼈전이가 뼈전이로만 끝난다면 CT검사만 받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검사결과만 봐도 될 것이다.  물론 1차 수술에서는 그랬다. 뼈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는데, 뼈를 다 먹었다. 그런데 천만다행, 아직 뼈를 넘어서는 아녔다. 피질이라고 부르는 부위를 막 넘어서기 직전에 내가 알아차렸던 것이다. 그 정도라면 X-ray로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은 내 주치의 교수님의 말씀은 아녔다. 응급으로 갔던 동네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님의 말씀이었다. 그리고 그분은 연구를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 거기 교수님이시면서 내가 다니는 병원의 펠로우였다.  뼈.. 2024. 5. 11.
다시 찾아온 코로나 시즌 2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에 다시 걸려다. 3일 전에 확진받았다. 그전부터 몸이 뭔가 이상하긴 했다. 오른쪽 어깨가 쑤시기 시작하더니 하루 이틀 후부터는 아프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쑤시는 게 왼쪽 어째쭉지로도 간 듯 보였다.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왼쪽 어깨도 통증으로 변했다. 잠 자는 자세에 뭐다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가 짐작했다. 난 무릎이 가슴에 닿을 것 같은 모습을 한 체 오른쪽으로 돌아 누워 잠을 잔다. 반듯이 누운 채 천장을 쳐다보고 자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기조차 하다. 거기다가 두 다리를 쭉 뻗고 자는 모습들이란…그러나 어쩌면 그런 자세가 수면의 질이나 건강에 좋을는지도 모르겠다. 나처럼 어때가 아플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자 양쪽 어떼의 통증은 양쪽 다리로 퍼졌다. 양쪽..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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