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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4년 4기암과 14년째, 척추전이48

암덩어리를 방사선으로 지져버리는 SBRT는 수술일까 아니면 치료일까 SBRT란 ▶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정위 체부 방사선 치료말이 참 어렵다. 한글로 말하면 더 어렵다. 한자어가 들어가서 그럴 거다. 내 경험과 교수님 및 방사선사, 간호사, 코디네이터 등 여러 선생님들의 설명을 종합해서 좀 더 쉽게 쓰면 이렇다. 1. 정확한 위치→정위 2. 어디의? 3. 몸속 암 덩어리가 있는 곳의→체부 4. 그런데 몸속 그 암덩어리를 뭘로 5. 고선량 방사선으로→방사선(18~25 Gy, 그레이)6. 그걸로 어떻게?7. 그걸로 지져버린다→수술/치료  SBRT는 치료일까 아니면 수술일까?치료인가 수술인가▶내 경험엔 수술이다. 내게 이 치료를 권하신 교수님께서도 수술이라고 하셨다. 왜 그럴까? 물론 수술도 치료의 하나니까 이상할 건 없다. 하지만.. 2024. 8. 30.
방사선수술 후유증을 선선한 바람으로 하늘 높이 날리며 방사선치료(병원에서는 방사선'수술'로 불렸다) 후 3일간은 누워있다시피 했다. 밥맛도 없고, 피곤하고,..., 그랬었다. 덕분에 몸무게는 57.8kg까지 내려왔고, 두 눈은 퀭해졌다. 그래도 움직여야 한다면서, 각기 다른 날 수지랑 판교에도 갔다 왔다. 21년째 쿱 체이지 레버 기판이 이상이 있단다. 멀리서 왔으니 깎아주신다고 대표님께서 제의하셔서 민망했다. 체인지 레버 분리 후 3시간 넘게 수리에 매달리셨는데... 그리곤 "커피 잘 마셨습니다~" 하셨다. 갈 때 질 좋은 모닝커피를 사다 드렸었다. 여러 번 전화통화 후 진작 갔어야 하는데, 방사선수술 땜 밀리고 밀렸었다. 미안한 것 나였었는데... 운행 중 이상 있음(그럴리는 절대 없다시면서도) 언제든 오란다! 고마웠다. 이게 정품이 부가세와 공임 포함.. 2024. 8. 27.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 부작용 비교 지난 13년 동안 방사선 검사를 너무 자주, 너무 많이 한 나는 방사선이 두렵다. 방사선 피폭이 암의 주요한 원인이란 걸 너무도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들마다 자기네는 저선량 CT를 쓰느니, mri 검사는 방사선 피폭의 위험이 없다는 등을 광고를 하는 실정이다. 난 지난 14년 간 다양한 방사선 이용 검사를 받아오고 있다.흉부 CT, 복부 CTPETPET/CTX-ray본 스캔전신 CT 1년에도 몇 번씩이다. 이걸 14년으로 곱하면 방사선 피폭량이 장난이 아니다. 조만간 그로 인해서 다른 암이 생길는지도 모를 일이고, 그런 일이 생긴다 해서 놀랄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짧은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10분 이상이 될 거라고 한다. 방사선 강도는 18Gy(그레이)라고 한다.. 2024. 8. 20.
전이성척추종양에 방사선치료(SBRT)는 효과가 있을까: 더 악화되거나 사망할 가능성도 있을까 오늘 진료에서는 전보다 더 근본적이고 더 심층적인  문답이 있었다.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과 나 사이에 이뤄진 문답이었다. 덧붙여 임상코디와 의 상담시간도 가졌다. 내 몸에 행해질 방사선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아니, 경험이었다. 소수전이암 뜻과 방사선치료 효과 방사선치료법을 나에게 하는 이유가 뭔가?-소수전이암 케이스 때문이다. 그게 뭔가?-전이의 개수가 3-5개 정도로 많지 않은 전이암이다. 목적은 뭔가?-항암제/표적항암제 등의 표준 전신 치료만을 받았을 때와 거기에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간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한 거다. 그러니까 무생존 기간을 보려고 한다. 방사선 치료가 신장암엔 안 듣는다는 게 일반적 사실 아닌가? 난 계속 그렇게 듣어오고 있다.-맞다. 그런.. 2024. 8. 14.
전이성척추종양 검사 방법 및 종류와 방사선치료의 장단점 MRI와 CT검사 결과얼마 전 검사받았던 mri와 CT에 대한 결과를 들었다. 양쪽 폐 속 종양 덩어리들과 척추 종양은 일단은 더 커지지 않았다는  검사결과다. 일단은, 진심으로, 안도다. 그러니까 그게 안도가 되는 이유는,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약이 듣는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말은 보험 혜택을 받으면서 쓰던 약을 계속해서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사실 오늘도, 인생사 다 그렇듯, 반가운 일들과 꺼려지는 일들이 나를 찾아왔다.  반가운 일들이란,양쪽 폐 속 다발성 전이암 덩어리들 외에 더 생긴 건 없다.다발성 폐전이암 덩어리들의 사이즈에 변화가 없다.척추, 전이성척추종양의 사이즈가 안 변했다. 즉, 그동안 안 커졌다.그 토막 외 척추 다른 부위에 새롭게 확인되는 종양 내지 신생물은 안 보인다.  꺼.. 2024. 8. 12.
암 환자 급격한 체중감소 원인, 1개월에 5kg 빠지는 게 정상인가 암 환자 급격한 체중감소 원인, 1개월에 5kg 빠지는 건 완전 비정상이다. 한 달 새 체중 5kg이 줄었다. 답이 안 보인다. 답답하기도 하다. 그 원인이 너무 뻔해 궁금하지도 않다. 왜냐면 항암 인생 14년째다. 교수님들이나 간호사님들로부터 그 기간 동안 한두 번 들은 게 아니어서 그렇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 결국 오늘 잰 체중은 여대 최소 체중이다. 58.35g. 체중감소원인 1: 항암제 관련내가 생각하는 체중감소 범인은 항암제다. 이것 때문에 가파른 체중감소가 생기는 것 같다. 특히 표적항암제를 바꾸고 3개월이 지나면서 그 체중감소의 토대가 마련된 것 같다. 식욕상실: 보트리엔트라는 표적항암제를 먹을 때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식욕이 좋았다. 인라이타와 같이 설사 부작용이 .. 2024. 8. 10.
전이성척추종양에 까지 이르른 4기암 환자의 검사 블루 오늘은 이러저러한 검사를 받았다. 정기적인 검사, 소위 루틴 체크라지만 오늘은 한 가지가 추가됐다. 척추 정밀 MRI 검사가 시행됐다. 전이성 척추종양에 대한 검사라고 했다.  난 이 검사의 정확한 목적을 모르겠다, 아직은. 들리는(?) 얘기로는 척추뼈 한 토막에 보이는 이상한 신생물에 대한 정체파악용이라는 것 정도. 이 말은 전이성척추종양센터에서 새로이 인연을 시작한 주니어 교수님께서 지나 가듯 하신 말씀에서 추측한 것이다.   또 다른 추측은  나의 주치의 교수님 말씀에서 추측한 것인데, 그 신생물이 확산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란다. 그러니까 새로 시작한 표적항암제가 그 척추종양에도 반응하는지 여부를 알아조기 위한 것이란 뜻이리라. 정확한 건 며칠 후 검사결과 리뷰 때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결과..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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