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치 혀는 재앙이 되고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
동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 특히 돈 깨나 있고, 힘깨나 쓰는 사람들과 함께 하다 보면 요지경이다. 이 세상, 참 요지경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말하지 말아야 하는 3가지, 그게 뭐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혜를 얻는다. 첫째는 정치 얘기다. 친구가 됐든, 첨 보는 사이든, 어느 정도 본 사이가 됐든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정치적 선호 또는 편향이다. 내게는 맞는 당이나 정치인, 아니면 그들의 정강이나 정견이 내 맞은편에 앉은 사람, 서 있는 사람에겐 아닐 수가 있다. 아니면 정반대일 수도 있다. 그 결과는? 교우의 폭, 인간관계 플을 협소하게 만들기 일쑤다. 거기에서 멈춘다면 어쩌면 다행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잘못하다간 트러블이나 언짢게 하는 걸 넘어서 어쩌면 일부러, 비싼 밥 먹고 적..
2025. 6. 14.
주식, 코인, 여행, 차, 쇼핑 얘기에 자기검열해야 할 금기어
조심스러운 포스팅들이 많다. 우선 여행이 그렇다. 쇼핑도 그렇고 부동산도, 코인 얘기, 주식 등이며 자동차에 관한 것들도 역시 그렇다. 우선 요즘 경제가 그리 좋지 않다. 하루종일 틀어놓고 사는 블룸버그 서베일런스나 각종 매체들에서 단골로 다루는 내용들, 아니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정부의 살림살이 등은 우리에게도, 내게도 많은 영향을 줄 듯하다. 국내 사정은 주류(?) 언론을 제외하면 모두들 경고음을 날리고 있다. 그런 환경은 내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체감할 수 있다. 내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친구 중 한 명이 전하는 거래처 얘기들, 아주 가까운 사람이 전하는 소비동향, 두 지인의 일터에서 축출된 사정, 갭투자한 이웃들의 궁핍함, 핫한 지역임에도 재개발사업 추가분담금에 잠 못 이루..
202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