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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2년 말, 폐전이 뼈전이 삶43

다리뼈 수술 전날 과정 차례 1. 수술 전날 과정 2. 수술 전날 혈관검사 3. 항혈전 피하주사 이상 반응 검사 4. 주치의 수술 설명 5.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 6. 병실에서 수술대기실까지 과정 7. 수술 대기실 수술 전날 과정: 하루 전 그리고 수술할 때 필요하다며 지름이 아주 큰 주삿바늘을 심는다. 그리고 그 큰 주삿바늘을 이용해서 혈액도 3통 정도 뽑았다. 수술 전 이것저것 검사하는 용도라고 했다. 또 항생제 이상 반응도 검사한다. 수술실에서 쓸 항생제와 똑같은 항생제를 아주 적은 양을 팔에 주사한다. 그리고는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한다. 수술 전날 혈관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그리고는 혈관검사를 하러 간다. 정맥을 검사한다고 한다. 혹시 혈전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한다고 했다. 수술 중 수혈 또는 수술 후 혈전은 .. 2022. 12. 27.
몸은 매일 새로워지나?- 사고방식은 쉽게 바뀔까? 다발성폐전이, 뼈 전이 재발 환자의 자기 신체 이해 영원이 안 죽는다는 암세포를 온몸 가득 갖고 있을 나, 내가 보고 있는 현재의 거울 속 내가 어제 봤던 나와 다를 수 있을까? 더 심하게 말해서 어제의 나와 지금의 나는 동일한 사람일까? 다른 사람일까? 다르다면 완전히 다른 사람일까? 사람은 외모가 바뀐다고 하는데 속도 바뀔까? 생각은 어떨까?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한다는데,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등이 바뀔 수도 있는 걸까? 피부세포: 샤워하려고 벗은 거울 속 내 피부는 태어날 때의 그 피부일까? 아니면 결혼 후의 그 피부일까? 그도 아니라면 한 달 전의 그 피부일까? 다 틀린 말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맨 밖에서 무수히 많은 침략균들에 맞서 내 몸을 지키는 피부, 그 피부를 이루는 세포들의 수명은 2~3.. 2022. 12. 22.
뼈 전이 재발 수술 입원 9일째 1. 주치의 회진 항생제주사에서 항생제약 복용으로: 주사제 때문에 설사의 가능성 있음 수도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음: 현실을 알아야 함. 컨디션 갑자기 확 좋아지면 반드시 확 나타나는 일도 생김 진통제 저녁엔 고용량으로 처방: 잠은 잘 자야 하니까 2. 피부과 진료 피부과 원내 진료: 도우미가 와서 휠체어에 태움 양쪽 팔에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난 반점들: 혹시 피부암과 관련된 건지, 가슴과 등에 갑작스레 생긴 점들이 혹시 지나친 방사선 관련 영상검사에 따른 피부암 징조는 아닌지- 특이점 없다고 말함 혈전 예방 피하 주사 피부 부작용: 부작용 해소되고 있으니 염려 말길 어제 가벼운 설사로 죽 신청: 한 끼만 주문했는데 두 끼 연속. 기진맥진 2022. 12. 21.
채혈, 적혈구 부족, 혈전 예방 복부 피하 주사, 디카페인 커피- 전이 암 재발 수술 입원 8일째 차례 1. 채혈 2. 교수님 회진 3. 피주머니 4. 혈전 예방 복부 피하 주사 5. 기타 채혈: 새벽녘에 채혈이 이뤄졌다. 아직 어둠이 걷히기 전 시간이었다. 잠에 빠져 있는데 불쑥 들어오셨다. 아직 어우운 시간에 뭘 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를 안다. 내가 15살까지 보냈던 고향마을이 그랬었다. 얼마나 부지런들 하신지 해가 뜨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우리 마당에 모이셨다. 탈곡이라 불리는 추수를 위해서였다. 또 들에도 이른 아침 일찍 나가서 물꼬를 보곤 했었다. 아니면 밭에 나가보던지. 그런 후로 어두운 시간에 깨어있을 일이 또 생겼었는데 군생활이 그랬었다. 해안경비를 했었고, 나중엔 본부 상황실 근무를 했었는데, 특성상 올빼미 근무형태였다. 이 8일째 새벽에 뽑은 피는 세 통이었다. 선혈이 낭자..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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