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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간경변 임종 2일 전 증상
1. 요양병원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다. 혈변이 심하시다고 했다. 아침, 저녁으로 두 차례. 지혈도 안된다고 했다. 덧붙여 구토 한 번 심하게 하셨다고 했다. 지켜 보자고 했다.
2. 그날 밤 또 전화가 왔다. 죽도 못 드신다고 했다.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혈압 올리는 주사를 넣겠다고 했다.
간암, 간경변 임종 1일 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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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제 아침, 요양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새벽 1시경 또 토하셨다고 했다. 물도 못 드신다고 했다. 물 반 모금도 못 넘기신다고 했다. 혈압은 90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4. 어제 오전 혈변이 심하진 않으신 대신 피가 묻어나온다고 했다. 큰 병원으로 옮겨 수혈을 요청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토요일이라서 요양병원에서 수혈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아버지께서 원하지 않으신다고 전했다.
5. 같은 시간, 또다른 전화통화가 이뤄졌다. 요양병원에 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좋겠다 했다.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6. 어제 점심 무렵, 요양병원에서 혈압에 대한 업데이트를 했다. 주사를 아주 빠르게 흐르도록 조절했음에도 혈압이 50~6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했다.
7. 요양병원에 가는 중 전화가 왔다. 혈압이 50 전후를 오간다 했다. 난 차의 속도를 높였다.
8. 고향집 아버지께 어머니 면회를 권해드렸다. 싫다고 하셨다. 이미 다음날 면회가 예정된 상태인데 왜 그 전날밤에 가야하느냐고 하셨다.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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