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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IT 제품리뷰

애플 워치 울트라 1 vs 애플 워치 울트라 2: 애플 워치 울트라 1에서 애플 워치 2로 바꿀 필요 있나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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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울트라 1

 

애플 워치 울트라 2 가 발표됐다. 소문으로 돌던 것들 중 많은 것들이 현실이 됐다. 나의 관심은 온통 애플 워치 울트라 1과 차이점으로 갔다. 특히 배터리 성능향상이 궁금했다, 1세대에서도 이미  모든 기능을 100% 써도 36시간이나 충전 없이 쓸 수 있고,  저전력 모드를 쓰면 자그마치 60시간이나 쓸 수 있다고 한다, 충전 없이도. 이쯤 되면 괴물이다. 거의 3일 간이나 충전기를 안 찾아도 될 일이니 말이다. 게다가 45분 충전에 80% 배터리가 된다니 이건 기존 것들과 비교해서 넘사벽이다.

 

그러나 애플 워치 울트라 2 모델에서 배터리 관련 개선은 스펙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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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울트라에는 왼쪽에 동작 버튼이 있다. 이 버튼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나 보다. 그중에 압권은 나침판이다. 이 동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나침판을 다시 세팅할 수 있다고 한다. 그밖에 특정 운동 앱을 활성화시키는 등 멀티 기능을 하나 보다. 반대편에 있는 오른쪽 크라운과 버튼은 그대로이지만 밖으로 많이 돌출됐다. 그러면서 보다 견고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 듯하다.

 

애플 워치 을트라의 두 번째 특징은 디스플레이가 자그마치 49mm라는 것이다. 기기 모델들 중 큰 게 45mm다. 그런데 49mm라면 커도 한참 커진 것이다. 그러니 스크린도 커졌을 건 뻔한 일이다. 이를 통해 한 번에 10개의 건강 또는 운동 관련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밝기도  울트라 1세대 보다 더 밝아졌다. 장르는 다르지만 맥북프로 14인치 500 nits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애플 워치 울트라 2세대는 3,000 니트라고 한다. 엄청 밝은 것이다. 이유는 뻔하다. 다이빙, 고산 등산, 제트스키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밟기는 중요한 사양이다. 먼지 투성이, 물보라, 빛이 적거나 없는 40m 바닷속. 3,000 니트 밝기라면 애플 워치 울트라 2세대 스크린에 나타나는 데이터들을 못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드러난 스펙을 보면 이 애플 워치 울트라 2세대 역시 그 타깃 소비층을 짐작할 수 있다. 하이킹이나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울트라마라톤, 고산등반, 백패킹, 산호초 다이빙, 제트스키... 이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바로 이 애플 워치 울트라의 주 소비층이 아닐까 한다. 물론 나같이 또 다른 의미의 건강 데이터가 필요한 사람들도 물론 이 애플 워치 울트라의 잠재고객이 되겠고. 

애플 워치 울트라의 특징 중 하나는 크기가 커졌지만 천연 티타늄 소재라서 그 무게가 상상외로 가볍다 것이다. 이건 진짜 잘하는 일이다. 게다가 티타늄은 그 강도가 쎄서 격한 운동하는 사람들이 염려하는 스크래치나 손상 등의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이번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의 경우 울트라 1세대와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측정할 수 있는 건강 관련 데이터의 정밀도는 더 향상된 것이 분명하다. 칩이 딜리 졌고, 뉴럴 엔진도 더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체온 측정, 혈중 산소 측정, 수면 추적, 심전도 검사, 넘어짐 감지, 긴급구조요청 등등. 이쯤 되면 웨어러블이 이제는 소형 건강 데이터 측정 및 수집 컴퓨터 수준으로 변한 것에 다름 아닐 듯하다.  


가격은 좀 사악하다. 애플 워치 울트라의 경우 100만 원이 넘는다. 그나마 가격에서 인상하지 않고 1년 전과 같은 가격이라는 게 위안이 되겠다. 


아래를 보면 울트라 1과 울트라 2의 차이점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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