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이곳에 포스팅 했던 걸 저의 다른 블로그에 옮겼다가 원복하는 내용입니다.)
바퀴 쪽 웅웅거림: 30~90km로 주행 중 어느 날 갑자기 , 바퀴 쪽 같기도 하고, 차 바닥 쪽 같기도 한 곳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창문이 덜 닫혔나 하고 윈도를 내리고 다시 닫았다. 소리는 여전했다. 선루프에서 만들어진 소리가 공명음을 내는지 혹시나 해서 선루프를 여닫았다. 그러나 웅웅 소리는 여전했다.
차바닥 웅웅 소음: 차를 세웠다. 혹시나 차 하체에 비닐이나 종이 박스 같은 게 매달려있나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도어 패킹 또는 창문 패킹에 이상이 있는지를 살폈다.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허브 베어링 이상이 차바닥 쪽 웅웅 거림의 원인: 나중에 안 건 허브 베어링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락오토(RockAuto)에 주문: 즉시 락오토에 주문했다. 락오토는 차 메이커 별로, 브랜드별로, 연식별로 분류가 잘되어 있어 참 편리하다. 품번은 제조회사 매뉴얼이나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동호회 게시판에 문의하면 대부분은 알 수 있다.
정품을 쓰면 좋겠지만 비싸다. 그러나 정품이 아니더라도 oem으로 재조사에 납품하는 파트들이 얼마든지 있다. 품질이 좋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가성비 갑!
허브베어링 교체주기: 일단 조금이라도, 잠시라도 차 바닥 쪽에서 바람소리나 웅웅거림이 들리면 곧바로 카센터에 들러야 한다고 권한다. 안 그러면, 무시하고 계속 운행하면 아래처럼 작업시간과 경비가 급증한다고 한다.
왜?
하체쪽 웅웅거림 무시하면: 베어링의 마모가 주는 문제가 크지만... 당연히... 위처럼 허브 속 결합부위가 서로 들러붙어서 분리하는데(빼내는데) 엄청 힘들다고 한다. 각종 장비로 무장한, 경험 많은 정비사한테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해당 차량의 허브베어링을 많이 작업한 경험이 없는 정비사나 필요한 장비가 없는 경우엔 보통 낭패가 아니라고 한다.
신품 장착: 반짝반짝 신품을 장착한다. 해체하는 것과 비교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나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할 정도로 여유 부리며 수월하게 재결합한다.
신품을 장착한 모습니다.
결론은?
바닥 근처 어디서 들리던, 날 신경 곤두서게 했던, 웅웅 거림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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