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w203, w212, m271 엔진, 캠 샤프트 어저스터 마그넷, 캠 마그넷, 오일 누유

(*이 글은 여기에 포스팅 했던 걸 저의 다른 블로그로 옮긴 후 원복하는 것입니다.)

 M271엔진 사용 모델들

m271 엔진을 쓰는 w203은 고질병이 있다. 캠 마그넷, 정확하게는 캠샤프트 어저스터 마그넷, 오일 누유 문제다. 그러나 정비를 제때 하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 

 

M271 엔진

 

 캠 마그넷 고질병: 오일 ECU 유입 차량 컴퓨터 오작동 및 망가짐 고질병

아래 그림은 m271 엔진룸이다. 1번 캠마그넷에서 오일이 역류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2번을 통해서 오일이 흘러나온다고 한다. 그럼 3번에 오일이 고이게 된단다.

 

 

역류한 오일이 아래 3번에 고이고, 그 오일이 케이블을 따라서 위 그림 4번 방향으로 가서 ECU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초대형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내 차는 다행스럽게도 아직 케이블 속으로 기름이 유입된 상태까지는 안 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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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차량용 컴퓨터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한다. 그럴 경우 차를 더는 못 타고 다니게 된다고 한다. 이 차와 엄청난 정이 든 게 아니라면 그 망가진 컴퓨터를 고쳐서 쓸 생각을 못할 거라고 한다.
 
그 컴퓨터 가격도 엄청 비쌀뿐더러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난 어떻게든 구해서 교체할 것 같다. 내가 이 차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m271엔진을 단 차량들 중에서  c200 200k 스포츠 쿱은 아주 레어 한 차량이다. 이 모델은 혼자 타고 다니기에 이만한 차가 또 있을까 할 정도로 탁월한 차량이다. 그 효용성에 있어서 유사한 모델이 드물다. 뒷좌석도 있어서(5인승이다)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다. 물론 응급(?) 사태 시 웬만한 성인 둘이 타는 데에 문제가 없다. 또한 트렁크 용량도 크다.

 
연비도 고속도로 기본 규정 속도로 달릴 경우 16~20km/리터 정도 나온다. 또 급할 땐 계기판 근접 최고속도도 나온다. 또 수퍼차저(supercharger)가 달린 모델이라서 순간 가속력도 좋고, 언덕길 등판 시 올라갈수록 힘이 더 난다. 

 

캠샤프트 어저스터 마그넷 누유 관련, 개선품

캠샤프트 어저스터 마그넷 누유 관련, 개선품으로 고치면 아래처럼 변한다. 이 모델 출시 후 몇년 지나서 차량 회사에서 개량형 어저스터 케이블을 준비했다고 한다. 물론 요즘은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지만... 이 차량이나 그 부품이나 하도 희귀해서... 개선품은 위로 ㄱ자 모양으로 꺾여 올라가서 오일 역류를 방지힐 수 있도록 개량된 형태다. 이 부품 구하는데 애 좀 썼다.

 

 

위 그림을 보면 오리지널 3번이 개선된 8번으로 교체된 모습이 보인다. 또한 9번처럼 호스도 보강했다. 이 호스가 참 빠지기 쉽게 되어 있어서 그런 조치를 했다. 늘려서 끼워도 다시 오그라든다. 위처럼 호일로 정성스럽게, 예쁘게 감는 방법만이 최선이다. 

1년 만에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색깔이 곱지가 않다. 이렇게 교체 후 반년은 걱정 없이 탄다고 한다. 물론 자체 컴퓨터에서 엔진오링 상탤,ㄹ 봐서 모니터에 띄우니, 언제든 그런 메시지가 뜨면 교체하면 될 일이다. 대게 1년이다.

 

미션 오일 누유

아래 그림을 보면 특이한 기분 나쁜 모습이 보인다. 차 뒷부분 바닥이 6번처럼 기름에 젖은 모습이 보인다. 

 

 

아주 불성실한 정비사의 모습을 암시한다. 미션오일을 교체한 후 캡을 단단하게 안 막았다는 얘기다. 어떻게 이렇게 정비를 할 수 있을까! 화가 많이 났지만,
 
1. 작업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 안 했던 차주인 나의 불찰
2. 따지느니 다시 그 정비소에 안 가면 될 일...그게 에너지와 시간(시간이 곧 돈)을 아끼는 방법!
 
아래 사진 7번이 위 사진 6번과 같은 부위다. 보고 있노라면 기가 찰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