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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IT 제품리뷰

맥북과 아이패드: 두 기기를 같이 쓰기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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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나

태블릿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없다. 아이패드를 노트북 대체용으로 쓰려고 애썼다. 그런데 안 됐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를 샀다. 하지만 역시 노트북 대체가 안 됐다. 그래서 결론 내린 게 노트북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용도로, 태블릿은 콘텐츠 소비용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게 멀티미디어라면 태블릿도 또한 생산적인 용도로 쓸 수가 있다. 그러나 그게 전통적 의미의 노트북 영역을 태블릿이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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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노트북 단점과 가벼운 태블릿 단점

내가 가진 노트북의 부피가 크고 무게도 상당해서 백팩에 넣고 다니기가 버거웠다. 왜냐면 내가 노트북 말고도 태블릿도 같이 갖고 다녀야 했는데, 하는 작업의 내용 때문에,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입장에서는 여간 무거운 게 아녔다. 내 가방엔 그 노트북과 태블릿 말고도 텀블러와 500ml 생수가 항상 담겨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노트북 기능도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미래의 컴퓨터", 믿고 아이패드 프로를 샀다.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와 4세대의 근본적 차이점

M1 아이패드 프로는 한 화면에서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을뿐더러 외부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아이패드 프로에 있는 앱을 외부 모니터에도 띄울 수도 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세대가 4세대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장점이다. 그래서 2세대를 팔고 3,4세대를 건너뛴 후 5세대를 샀다. 

 

첨단 아이패드 프로의 단점

이 5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는 상상을 초월하게 고성능이다. 그런데도 노트북을 집에 두고 아이패드 프로만 밖에 들고 나오면 낭패를 본다. (참고로 내가 비디오 편집을 한다든지, 음악을 편집하거나 디지털 아티스트라면 지금 하는 말은 해당 안 된다). 그건 물론 태블릿 탓이 아니다. 블로그나 워드 등이 아직 발전한 태블릿에 최적화가 안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 아무리 고성능 태블릿을 쓴다 한들 노트북을 대체할 수 없다. 

 

 

그러니 각자 영역이 분명하고, 그 소비 타깃도 명확하다. 난 그걸 혼동했다. 

 

맥북과 아이패드 콤비(단순하게 분류해 보자면)

  • M1 맥북 에어 + 아이패드: 고등학생, 대학생, 비전문적 일반인
  • M1 맥북 프로 + 아이패드 미니6 : 전문가 계층, 컴퓨터 작업하면서 필기가 필요한 사람들 
  • M1 맥북 프로 + 아이패드 에어5 : 전문가 계층, 보조 디스플레이 필요한 사람들
  • M1 맥북 프로 + M1 아이패드 프로: 고도의 전문가, 최고 성능의 보조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사람들

 

 

아이패드 쓰임새 간단 요약      

  • M1 아이패드 프로: 멀티 미디어가 업인(먹고사는) 전문가들 용도, 최신 테크 관심 많은 사람들, 얼리 아답터, 화면 분할 두 개의 작업 동시에 하는 사람들(특히, 12.9인치)
  • M1 아이패드 에어: 강의를 필기하거나 하는 학생들, 보급형 전문가들 용도
  • 아이패드 : 유투브나 영화, OTT를 소비하는 계층, 상대적으로 가벼운 멀티 작업 
  • 아이패드 미니6: 키오스크, eBook, 내비게이션, 가벼운 필기, 주식 거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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