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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느 바닷가,
저 하늘에 뜬 솜털구름아…
내가 널 보는
이 순간이나마
이 순간이나마
미련을 데려가다오…
네가 흩어져 흘러가듯
네가 흘러 흩어지듯
이 미련,
더 머물고자 하는 미련한
이 미련을
데려가다오
나를
내 몸을
내 마음을
네가 가는 곳으로
같이 데려가 다오…
네가 흩어질 때
나의 이 미련도
흩어지게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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