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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방사선, CT, PET, PET-CT, MRI, 뼈스캔, 조영제

방사선 검사와 일본 생선: 몸 속으로 들어간 방사선은 없어지나

by 힐링미소 웃자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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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수입되는 생선을 먹어도 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인데,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일본에서 수입되는 생선은 세슘이 포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각종 방사선 이용 영상검사로 이미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몸속에 축적된 암환자입장에서 이 문제는 고민거리다.

암 환자인 난 영양을 위해서, 그건 곧 면역력 향상을 위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생선을 즐겨 먹고 있다. 좋아하는 생선으로는 고등어, 박대, 참치, 연어, 오징어 등이었다. 물론 명태나 대구도 좋아하지만 요즘은 구경하기 힘들어 잘 못 먹는다. 영양학자나 전문가들이 암 환자들에게 적정량의 생선을 권하는 것은 그 영양 때문이라고 한다., 단백질, 비타민 특히 비타민B, 칼륨, 셀레늄, 오메가-3 등이 풍부하다고 한다. 오메가-3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생선은 고등어, 연어, 정어리, 참치 등이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심장건강에도 좋다지만 결장에도 좋아 결장암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고도 한다. 또한 유방암에도 좋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거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데서 나올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오염수 방출이 참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 그에 따라 태평양에서 잡히는 인기 있는 어종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 정부에서 아무리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회유해도 사실은 사실이라고 한다. 우선 후쿠시마산 우럭과 농어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나왔다고 한다. 거기서 머무는 게 아니라 벌꿀에서도 세슘이 아주 높은 수치로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 결국엔 태평양도서국가포럼에서는 일본정부에 강력한 요구를 하고 있는데, 오염수방출을 중단하라는 게 그것이다. 이 포럼은 태평양에 있는 16개 국의 연합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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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자료지만 고등어, 명태, 갈치 등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국내시판 생선에서 kg 당 0.3 베크럴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한다. 이렇게 세슘이 검출되는 이유는 인식이 부족했던 과거에 지상에서의 무분별한 핵실험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본산 생선에서는 이 수치의 1000배가량의 세슘이 검출된다고 자체검사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이 발표는 원전사고가 난 2011년 3~4월에 검사한 결과라고 한다. 이거 무서운 일이 아닐까!

그런데 어떤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1년 평균 생선 섭취량이 대략 10KG이라며, 그건 세슘에 오염된 생선 한 마리가 있고, 그 세슘 오염량이 100 베크렐/kg일 경우, 밀리시버트로 환산하면 0.013 밀리시버트라며 이는 우리 국민 ㅂ년 평균 방사선 피폭량의 0.5%에 불과하니 위험한 게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 사람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방사선이 한 번 몸속에 들어오면 쉽게 나가는 물질인가?

이 방사선은 24시간 내내 활동하며 우리 몸속 세포들을 파괴하는 발암불질 아닌가? 반감기가 있다지만 그건 허울 좋은 속임수 아닐까? 발암물질이라는 말은 암을 만든다는 말 아닌가? 나의 경우, 1년에 엄청난 양의 방사선에 피폭된다. 보통사람에 대한 유효방사선 피폭량은 1년에 1 밀리시버트라고 한다. 그런데 난 흉부 CT 한 번 찍을 때마다 10 밀리시버트 이상을 피폭당한다. 1년에 4번이다. 일반인 기준치의 몇십 배가 된다.

그런 입장에서 아무리 적은 양이라 해도 세슘에 절여진 일본산 생선을 아무 망설임 없이 먹는다?
글쎄다.

 

* CT촬영 시 방사선 피폭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피폭과 방사능 물질이 몸 안에 머무는 건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각종 영상검사를 위한 방사선은 대부분은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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