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우리 몸의 각종 체액 등을 관리하고 정화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한다.
또 신장 꼭대기에 붙어있는 부신은 아주 중요한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내 경우,
위와 같은 모습의 혈뇨가몇 날이고 계속됐었다.
그냥 빨간색이었다.
문제는,
가느다란 핏덩어리도 같기도 한,
선지 같기도 한 것들이 나올 때였다.
소변이 나올 때면 통증이 엄청 심했다.
결국 한참 지난 어느날 밤 10시경,
기어이 응급실로 향했다.
암 진단 후 항암을 권하는데,
암의 종류를 떠나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다.
항암제 종류 무관, 흔한 부작용도 있다.
설사
구토
피로감
의욕 저하
식욕부진
속 쓰림
위장장애
혈압 변화
탈모
모발 변색
피부 변화
발진
체중 변화
목구멍 통증
입안 건조
잇몸질환
후각이상
변비
............
암세포들이 모여있는 암덩어리,
과학이 발달하면서 눈으로 볼 수 있다.
수술할 때 보면,
딱 암덩어리만 잘라내는 게 아니라
주변까지 어마어마하게 잘라내는,
소위 '광범위 절제술' 시행의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마치 문어다리 마냥,껌딱지 마냥,영양 공급용 피빨아 먹을 신생혈관들을저렇게 길게 뻗고 있으니...
<신장암에 대한 대강의 Q & A>
1. 신장암의 종류는?
약 85%-악성 신세포암
약 5-10%-신우암
기타
2. 신장암 발생자수?
2015년
4,555명
전체 암 발생의 2.1%
남자 발생자수 3,134명
여자 발생자수 1,421명
3. 신장암 요약 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남녀 전체)은?
국한-환자분율 71.3% 중 97% 생존
국소-환자분율 11% 중 71.9% 생존
원격-환자분율 12.1% 중 13. 4% 생존
모름-환자분율 5.5% 중 61.5% 생존
4. 신장암 암유병자수는? 35,333명
유병자수란, 1999년 1월 1일~2015년 12월 31일
까지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2016년 1월 1일 기준
생존해 있는 수(완치 및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총수)
5. 신장암은 흔히 어디로 원격전이?
폐, 림프절, 뼈, 간, 뇌, 반대 측 신장, 부신 등
6. 처음 종양 완전 수술로 끝?
수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길게는 17년 후에도 원격전이 발생
7. 신장암은 예측 가능?
예측불허, 일례로
어느 환자분의 경우,
신세포암으로 우측 신장을 모두 절제 후,
1년 후 폐에서 암 발견,
폐 전이로 예측,
하지만 원발성 폐암으로 확인.
폐 절제 등 암 치료했으나 계속 커지는 폐암,
확인해 보니 신장암이 폐로 전이.
따라서 이 분의 폐에는 원발성 폐암과 신장암 전이 폐암이 공존
8. 신장암 원격전이 장소별 비율?
폐:50-60%
뼈: 30-40%
간: 30-40%
뇌: 5%
9. 8번 장기들로만 전이?
해부학적으로 예상치 못한 곳으로도 전이
10. 직접 전이도?
인접 구조물로의 직접 전이도 가능
11. 복막 전이?
가능
12. 치료에 잘 반응?
수술, 면역 치료, 방사선 치료, 화학 치료,
호르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음
13. 신장암 전이 시 대부분 5년 생존?
전이 시 1년 내에 사망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필자는 2011년 진단 당시 이미 폐로 전이된 상태였음)
14. 1-3기 환자 재발률?
1-2년(대부분 3년) 내에 70-80%는 재발 없음
재발의 경우 50-60%가 폐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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