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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IT 제품리뷰

아이폰12 미니를 산 이유,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버리고

by 힐링미소 웃자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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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미니를 샀다, 한 2주 전.
9월로 예상되는 애플의 2021년 신제품 발표를 2개월 앞두고 작년이 돼버린 2020년 발표 모델을 샀다.

어떤 측면에서 생각하면 멍청한 짓일 수도 있었다.
1. 벌써 1년이 다 돼가는 구제품을 샀다.
2. 두 어달만 참으면 신제품이 나올 텐데...왜 그걸 못 참고?

그런데도 나는 왜 몇 주를 못 참고 구제품을 샀을까?
‘현재 폰’인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무엇이 문제였길래?

1. ‘현재 폰’인 ‘아이폰 12 프로맥스’의 사이즈를 도저히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 가로 78.1mm X 세로 160.8mm X 두께 7.65mm 무게 228g
아이폰 12 미니: 가로 64.2mm X 세로 131.5mm X 두께 7.4mm. 무게 133g)

2. 크지 않은 손, 길지 않은 손가락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됐다.

3.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불편했다.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게 아니라면 더 문제다. 만약 앞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 바지의 앞모습 스타일이 엉망이 된다. 폰을 넣은 주머니 부분이 너무 도드라져 보인다.

4. 그렇다고 늘 핸드백이나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5. 그러니 대부분 손에 들고 다녀야 한다. 이거 다른 손에 테이크 아웃 커피라도 한 잔 들면 문제가 된다. 갑작스레 사진을 찍거나 문을 여닫을 일이 있거나... 전철이나 자동차 문을 열거나 할 경우에...

난 아이폰6 플러스와 7 플러스를 쓴 적이 있었다. '플러스'란 말이 암시하듯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크기에 있어서 비슷했다. 물론 무게는 다르다. 위에 열거한 건 단점들이지만 대형 폰의 장점도 분명히 있다. 특히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경우, 우월 스펙인 카메라가 돋보인다. 이건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해 넘사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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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스펙 카메라 말고도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좋은 점은?
써보면 안다.


1. 배터리 용량이 크다.
3687-mAH(아이폰 12 프로 맥스 배터리 용량)-> 4325-mAh(아이폰 13 프로 맥스)
2,227-mAh(아이폰 12 미니)-> 2,406-mAh(아이폰 13 미니)

2. 잠자기 전에, 또는 아침에 충전할 경우, 당연히 오래간다. 밤늦게까지 써도 배터리 막대그래프 상 여전히 30~40%다.

3. 사진 찍을 때 덜 흔들린다.

4. 대화면이라서 유튜브나 ebook, 영화감상, 게임, 동영상 또는 사진 보기와 편집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하다.

5. 4번이 1번을 까고 들어갈 수도 있겠다. 대화면이니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더 클 수도 있겠다.

 


그런데 배터리 충전과 관련해서 아이폰 사용에 주의할 게 있다. 내 생각이 아니고 제조사인 애플이 권장하는 배터리 사용법에,

1. 80%를 넘어 충전하지 마세요, 만약 배터리 교체 없이 오래 쓰고 싶으면.

2. 위 1번 권고에 의하면, 잠자기 전 충전기에 꽂고 아침 일어날 때까지 충전하는 습관이 있다면 배터리 건강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겠다. 과충전이 돼 배터리 수명도 줄어들고, 발열로 인해 인접한 미세하고 예민한 부품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3. 따라서 한두 번 더 하더라도 필요할 때 잠깐씩 충전해 쓰는 게 더 좋을지 모르겠다.

10개월간 열심히 쓰던 프로 맥스를 접고 아이폰 12 미니로 바꿨다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걸까?

1. 깃털을 든 듯이 가볍다.

2. 어느 주머니에 들어가도 사이즈나 스타일에서 대형 폰과 비교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하다.

3. 귀엽다.


그런데...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뭐 세상사도, 인생사도 비슷하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장점이 단점이 되는 것도 순식간이다. 아이폰 12 미니의 단점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있다.

1. 확실한 단점은 카메라 스펙이다. 프로 맥스와 비교하면 정신건강에 안 좋다.

2. 배터리 용량이 적다. 그런데... 물론 애플의 최적화 기술로, 나의 경우, 다음날 아침이 돼도 여전히 20%가 남아있다.

3. 라이다 기능이 빠졌다.

4. 2번과 관련,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자주 활용하거나 사진을 수도 없이 찍는 걸 좋아하는 프로 유저들에게는 당연히 배터리 수명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5. 4번에 대한 불만에 답이라도 하듯, 애플에서, 보조 배터리를 내놨다. 아이폰 12 미니와 완전 깔맞춤이다. 특히 화이트 모델과. 왜? 그 배터리가 화이트 색상만 나오니까. 사이즈도 컬러도 완전 커플일 듯하다. 나도 하나 주문했다. 도착하면 후기를 올려야겠다.

그런데 왜 나는…모든 게 업그레이드 될지도 모를, 몇 주 후면 나올지도 모르는 2021 아이폰 13 미니를 또는 기다리고 2020년형 아이폰 12 미니를 샀을까? 도대체 왜 샀을까?
*8월초 최초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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