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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올드카 자동차

연식 있는 자동차 관리 핵심: 오일류, 엔진오일, 오일필터, 브레이크 오일 교체 주기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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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있는 자동차 관리 3대 철칙: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w203 kompressor, 20년 다 돼간다. 오래된 차는 관리를 잘해야 한다. 내 경험에 올드카는 특히 엔진오일과 디퍼렌셜 오일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자동차의 외관 관리, 깨끗한 상태, 세차도 중요하다. 하지만 엔진이 죽으면 끝이다. 또 엔진이 멀쩡하다 해도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디퍼렌셜이 망가지면 안 된다. 소위 미션이 망가지면 안 된다.

거기에 더해 차를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역시 잘 굴러가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올드카 관리의 철칙은 한 마디로 잘 가고 잘 서는 것이다. 

 

엔진오일의 중요성

오래된 모델들, 특히 w203 정도의 연식은 얼마 주기로 엔진오일을 교체해줘야 할까? 이번에 내 차를 손 봐주신 메카닉에 의하면 최소 5,000km에 한 번은 갈아줘야 한단다. 누가 뭐라고 해고, 돈 낭비니 뭐니, 귀 막고 그렇게 하란다. 적당히 타다가 폐차나 팔아먹을 게 아니라면 말이다.

어떤 메카닉은 1년에 한 번, 또는 오일 경고등이 뜰 때 엔진오일을 교체하라고 한다. 그러나 내 차를 자주 봐주시는 이분 말은 그게 아녔다. 엔진오일은 5,000Km마다 한 번씩 교체하란다. 만약 더 오래 타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이 생명이니까 그렇다고 한다. 찬 간단한 이유다.

 

 

이분의 말씀을 내가 존중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이분은 E350 세단, 카브리올레, 비머 M시리즈, 그렇게 3대를 운용하신다. 모두 연식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멀쩡한 현역들이고 쌩쌩 잘도 나간단다. 그러니 이 메카닉의 말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이분은 E350 한 대에만 거의 복원 수준인 1,500을 쓰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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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 엔진오일 교체 시 엔진오링 교체 중요성

엔진오일을 갈 때는 오일필터도 같이 갈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오링도 같이 교체해야 한단다. 아래 그림에서  3개의 링이 보인다. 어떤 곳에서는 이 3개의 링을 교체 안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게 고의가 됐든, 실수가 됐든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 만약 이걸 교체 안 하고 그냥 오래된 걸 끼우면 피손 될 수 있는데, 엔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작지만 중요한 부품이다.

 

 

CL203 엔진오일 규격

엔진오일은 교과서적인 오일을 넣는다. 0w40이다. 이것 말고 이 엔진에 또 무엇을 넣을까! 이 오일이 좋은 이유는, 쉐브론 같은 연료첨가제를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오래된 엔진에 좋은 성분의 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란다.

 

이 오일을 쓰고도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은 보약을 먹었는데 또 영양제를 먹는 것처럼 과잉이란다. 사람도 그렇지만 자동차 엔진도 과잉 첨가물을 넣으면 오히려 무리가 간단다.

 

 

오일 소모가 어떤 차에서는 자연스러운 일

오일 넣을 때 조심할 것은 특정 엔진의 경우, 고속도로 등 고속 주행 시 대략 1,000km마다 0.9리터의 오일이 소모될 수도 있다고 한다. 스바루 박서엔지이 그렇고 이 스포츠 쿠페가 그런 경우다. 따라서 잘 살펴서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고 한다. 이건 매뉴얼에 나와있는 사항이다. 

 

엔진오일 주입량

또 w203이라고 해도 점 8 엔진의 경우엔 5.5리터의 엔진오일을, 2리터 엔진의 경우엔 6.5리터의 오일을 넣어야 한다고 한다. C200에 두 가지 배기량이 있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다. 1.8리터와 2.0리터! 1.8리터 엔진의 정확한 배기량은 1,786 리터지만 말이다.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 고민

이 차는 62리터의 고급휘발유가 들어간다. 매뉴얼대로라면 가득 채우면 738km를 달릴 수 있다. 공차중량이 1.4톤 조금 넘으니 가벼운 편이다. 또한 엔진 쪽이 가벼워서 코너링에 좋다. 

어떤 이들은 일반을 주유해도 무슨 문제가 있느냐 그런다. 과연 그럴까? 경험해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 남대문에 안 가본 가람이 가본 사람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우긴다고 맞는 건 아니다.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는 옥탄가가 다르다. 잘난 체 할 필요 없다. 이 차를 개발한 제조사의 매뉴얼이면 된다. 뭐가 더 필요할까?

 

브레이크 오일 교체 주기

브레이크 오일도 교체했다. 이 오일은 1년에 한 번 정도 교체하면 좋다고 한다. 

 

미션오일 교체 주기

미션오일은 대략 100,000km에 한 번꼴로 교체하란다. 그런데 내 차의 경우 미세누유가 보인다. 이는 개스킷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이 증상이 보이면 미션오일을 갈면서 개스킷을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라는 걸 알았다. 전에 미션오일 간 곳에서 장난을 쳤음에 틀림없다. 괘씸하다. 

 

미션오일 교체하면서 포스팅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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