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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금식, 위내시경 전날 음식, 위내시경 금식 시간, 위내시경 후 식사

by 힐링미소 웃자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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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포스팅에 이어서 위내시경 검사 전  금식은 필수인지, 위내시경 전날엔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위내시경 검사 전 금식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위내시경 후 얼마나 있다가 식사를 해야/할 수 있는지 되돌아봐야겠다. 몇 시간 있으면 시작될 내시경 검사다.
 

 
검사 3일 전 식사: 검사 전날도 음식에 대해 조심해야겠지만, 검사 전 3일간의 식사도 중요하다고 한다. 우선 알코올 섭취는 , 술은 안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할 수 있다면 담배도 안 피우면 더 좋다고 한다. 그게 의학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난 모른다. 그냥 날 오랫동안 봐주시고 계신 위암센터 교수님의 말씀이시다.
 
이번엔 물어봐야겠다. 안 그렇더라도 중요한 검사를 앞두고 몸을 깨끗이 하고, 정신을 온전히 하는 것은 기본적인 자세일 것이다. 정화수를 떠놓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검사 전날 음식, 검사 전날 식사: 검사 전날 폭식은 안 좋다고 한다. 대장내시경보다야 못하지만 이 위내시경검시도 인내의 과장이다. 늘 하던 패턴을 벗어나면 우리는 어떤 보상심리 같은 게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폭식을 시도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폭식하면 속이 거북하고, 속이 거북하면 기분도 꼬이고, 몸도 꼬일 터다. 더더군다나 그 음식물이 위 속에서 다 안 없어지면, 위에 여전히 남아있으면, 다음날 검사에서 퇴짜를 맞을 수도 있다. 왜? 위내용물이 내시경 카메라를 가려서 검사가 무의미할 테니까...
 

 
위내시경 검사 전날 조심할 것: 식사는 가볍게 먹으라고 한다. 검사 전날 아침으로, 그리고 점심에도 흰죽을 권장한다. 그리고... 저녁에도... 그러니까 오후 5시경 저녁으로 흰죽을  먹고 그날 곡기를 끊으라고 권장한다. 모두 흰죽이다! 식탐 많은 사람들에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어디 식탐 많은 사람뿐이겠는가? 나 같은 소식주의자에게도 곡기를 끊고. 간식을 끊는 건 지난한 수행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한 발 더 나가는 고역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직전 검사에서 음식물이 남아있어 퇴짜 맞았던 사람들은 위 식사 스케줄에서 저녁을 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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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검사 전날 물 마시기: 그런 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물을 마시라고 한다. 그것도 벌컥벌컥! 이 아니다. 200cc의 양을 3회 마시라고 한다. 그러니까 500ml 페트병 생수로 한 병 반쯤 되겠다.
 
물에 대한 가이드라인 중 엄격한 조건을 제시하는 의사들도 있다고 한다. 8시 이후엔 물을 마시지 마라! 에서부터 12시 이후, 그러니까 자정이 지나고부터는 물을 마시면 안 되는데 입술을 적시는 정도로만 입에 대라! 까지. 
 
내가 다니는 크고도 큰 병원에서는 8시 이후부터는 물은 입술에도 대지 마라! 다.
 
위내시경 전날 기타 음료: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한다. 아메리카노마저도 마시지 말라고 한다. 이어서 색소 음료도 마시지 마라고 한다. 위벽에 착색될지도 모르는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우유도 마시지 말라고 한다. 우유의 경우 다음날까지 위벽에 붙어있어, 검사자가 여간 난처한 게 아니라고 한다. 요자는 검사에, 정확한 검사에 방해가 된다는 말이다. 
 
 
 
검사 방법: 검사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진정내시경 도는 수면내시경이라 부르는 잠들게 하는 약 쓰는 것 그리고 두 눈 멀뚱멀뚱 맨 정신으로 받는 방법. 난 지난 6번 모두 정신 말짱한 상태로 했다. 하지만 수면내시경의 경우 주의사항이 있다고 한다.
 
보호자 동반은 필수라는 사실!
 

 
비수면 아니면 수면 모두 취사선택이겠지만 난 4번의 대형수술에서 마취를 하도 많이 받아봐서 웬만하면 마취당하고 싶지 않아서 비수면으로 할 뿐이다. 
 
위내시경 검사 후 식사: 검사 후  30분 후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의료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내 경험에 목구멍 마취 스프레이의 괴상한 상태? 느낌? 그런 데서 벗어나려면 최소한 30분은 지나야 하더라... 그러니 30분쯤 지나면 물로 입술이나 목 좀 가볍게 축이고, 아마 한 시간 후쯤 돼서 식사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난 금식 후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온전한 혓바닥의 감각으로, 제대로 돌아온 입술과 목구멍의 감각으로, 100% 맛을 볼 수 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음'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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