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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4년 4기암과 14년째, 척추전이

전이성척추종양 진단법, 전이성척추종양 치료법 : 다학제회의 1차 결과, 방사선종양학과 협진

by 힐링미소 웃자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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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척추종양 관련 딜레마

전이성척추종양의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한 다학제회의 1차 결과를 들었다. 방사선종양학과 협진이 필수적이라는 게 요지였다. 딜레마가 무엇인지도 말했다. 같은 원발암에서 전이가 된 경우임에도 양족 폐 전이암들은 약에 반응해서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척추는 그대로다. 약이 효과를 발위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진퇴양난이다. 그러니 선택적 내지는 분리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다학제 회의가 열렸으리라

 

 

척추뼈 전이 관련 다학제회의 결과 통보

.어제 전화가 왔다. 척추종양센터에서 온 전화였다. 정형외과 간호사선생님께서 전화했다. 난 감사하다고 우선 말했다. 바쁘실 텐데 나와 관련 전화를 여러 번 하고 계시니 고맙다고 하는 게 당연하다. 또 요즘 얼마나 어수선한 시국인가! 특히 의료 관련 시국은 정말 아슬아슬하다. 

그분께서 전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다학제회의가 열렸다.

2. 척추종양 정형외과 교수님이 곧 보자고 한다.

3.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께서도 날 보자고 하신다.

4. 모월모일모시에 병원에 오실 수 있느냐?

 

 

척추종양 다학제회의 중 내용

나와 그분의 문답이다.

나: 수술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나?

병원 담당자(이하 병원): 아니다. 환자 케이스를 논의했다.

나: 어떤 교수님들께서 참여하셨나?

병원: 정형외과 척추종양 교수님, 전에 보셨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 신경 관련 교수님, 영상의학과 교수님, 마취통증과 교수님, 병리과 교수님 등요.

나: 특별히 문제 되는 게 뭔지요?

병원: 우선 환자분은 항암제를 사용 중이십니다. 현재 영상에 보이기에는 양쪽 폐와 척추에 종양이 있는 경우십니다.

나: 네

병원: 양쪽 폐 속 다발성폐전이들은 항암제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크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나: 감사한 일입니다.

병원: 하지만 척추는 그대로입니다.

나: 걱정입니다.

병원: 그런 이유로 대책을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나: 어떤...?

병원: 우선 척추종양 교수님께서는 보다 자세한 내용-암의 크기, 가능한 대책들-을 말씀하신답니다.

나: 네.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께서는 현재 상태를 그쪽 관점에서 설명하기고, 대책을 의논해 보신답니다.

나: 그럼?

병원: 그러니까 ㄷ 두 분의 교수님을 연이어서 보시게 될 건데, 괜찮으실는지요?

나: 그럼요. 요즘이 어떤 땐데요. 교스님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전 감사할 따름이지요.

 

거기까지는 개괄적인 얘기였다. 난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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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척추종양과 부분적 항암제 효과 간 딜레마

난 진짜 궁금했고, 이해 안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물었다.

나: 그럼 수술하시겠다는 건지?

병원: 엄밀하게는 방사선수술이라고 부른다. 그걸 하겠다는 게 아니라 고려하겠다는 것 같다.

나: 다리뼈 전이 정형외과 교수님께서는 아직 작고, 2cm 크기 암 덩어리를 작다고 표현하셨다, 하니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셨다. 또한 네 원발암의 경우 신생혈관 생성이 왕성해서 수술 시 과다출혈이 예상된다고도 하셨다. 

병원: 그래서 방사선을 통한 수술을 고려하기는 것 같다.

나: 어떻게?

 

방사선으로 태워 없애버리자

병원: 아예 태워 없애버리는 거다. 온몸 여기저기에 암이 퍼진 상태가 아니라서 저런 구구부적인 종양덩어리는, 없애버리면 예후에 좋다고 한다. 그런 내용들도 회의에서 토의된 거로 알고 있다.

나: 원발암 교수님의 의견이 어떤지는 알고 있으신가?

병원: 당연하다. 우리는 항상 진료차트를 본다. 그러니까... 병력, 치료력, 영상 자료들, 채혈자료들, 거기에 주치의 교수님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 그럼 아까 다학제회의에 우리 주치의 교스님께서도 참여하셨나?

병원: 아니다. 그러나 진료차트를 통해서 주치의 교수님의 의견을 알 수 있었다.

나: 주치의께서는 아직은 수술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하셨다.

병원: 당연하다.

나: 당연하다는 말씀은? 

병원: 우리 쪽에서는 우선 척추종양 교수님이 보시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께서도 보시고, 그런 후 의견을 원발암 주치의께 보낸다. 그런 후 그 교수님의 의견과 환자분의 의견을 듣는다. 우리가 일방적으로는 안 한다. 

나: 네...

병원: 당사자분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 최종결정권자는 환자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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