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척추종양 2cm 크기 대책
4기 진행성 전이암 14년째에 사달이 났다. 원발암이 가다가다 이제는 척추로 까지 갔다(99.9%)
관련된 교수님들마다 그에 대한 대책에 다소간의 다름이 있다. 원발암 교수님, 정형외과 교수님, 척추종양 교수님 그 세 분들이 신데, 의견이 약간씩 다르다.
난 어떤 경우에도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14년 차, 4기 암 14년 차, 경험에 최종 결정권자는 나일수밖에 없음을 잘 안다.
먼저 각각의 교수님들의 의견
▶ 원발암 주치의 교수님 의견
원발암 관련 3번째 병원에서 인연을 맺은, 10년 넘게 날 봐주시고 계신 교수님.
그간 2번에 걸친 뼈 전이를 보셨고, 이번까지 3번째 내 뼈전이 지켜보고 계신 분.
나의 관련 수술은 3번을 지켜보심. 폐 절제수술, 두 번의 허벅지뼈 수술. 그리고 약은 두 번, 포트리엔트와 인라이타 처방 중.
-의견: 이분의 의견은 우선 "지켜보자"다. 아직 수술할 정도는 아니니까. 그리고 지금 복용 중인 항암제를 계속 쓰자. 왜냐하면 양 쪽 뼛속 다발성폐전이는 지반번보다 줄어들고 있으니.
▶ 정형외과 교수님 의견
9년 넘게 내 다리뼈 전이를 봐주고 계심.
항암은 안 하시고 오로지 수술만 하심.
자칭 칼잡이.
의견: 이분의 의견도 우선 "지켜보자"다. 아직 작으니까. 그리고 항암제를 쓰고 있으니까. 그 대신 전이성 척추종양 파트를 소개해주겠다. 그러면서 척추전이는 대부분의 전이에서 흔한 경우에 속한다며, 내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라 하셨다. 4기 암 진단이 14년째인데 이제야 척추전이가 나타난 경우라며.
▶ 척추종양 교수님 의견
이번에 첨 뵙는 교수님. 소장파 교수님. 설명이 자세하다고 소문나신 분이라 함.
1. 조직검사를 하자.
2. 왜냐하면 정체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3. 물론 투명신세포암에 의한 전이로 추정된다.
4. 상대적으로, 몸속 저기 저기에 암이 많은 경우가 아니다. 이런 경우, 척추에 생긴 암은 없애는 게 좋다. 전반적인 예후에 좋다.
5. 없애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방사선으로 태워 죽인다. 말하자면, 방사선수술이다. 또 하나는 전통적 수술이다.
6. 투명신세포암은 방사선에 반응을 안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관련 방사선 관련 치료기술이 발전했다. 가능하다.
7. 신경 중심으로 본다면, 지금 척추종양 위치가 '상대적'으로 좋다. 신경과 멀리 떨어져 있다.
8. 전통적 수술 입장에서는, 그러나, 안 좋다. 아주 큰 주요한 혈관과 붙어있다시피 하다. 투명신세포암의 경우 많은 혈관을 새로 만드는 대표적인 암 종류 중 하나다. 그걸 다 걷어내는 과정에서 출혈이 상당할 수가 있다. 이는 관련 부위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리스크가 큰 수술이 될 가능성이 있다.
9. 그런 모든 것에 앞서서, 아까 말한대로 조직검사가 우선이다. 입원해서 조직검사를 받아라.
10. 조직검사는 내가 하는 게 아니다. 영상의학과 교수님들이 하신다.
11. 관련 절차는 간호사실에서 안내할 거다.
▶ 관련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
1. 1박 2일 정도 입원하시게 될 거다.
2. 혈전용해제 기전의 약은 5일 정도 금하시게 된다.
3. 오늘 귀가 전 관련 혈액검사를 받고 가시라.
4. 추가적인 사항은 오늘 오후에 전화드리겠다.
https://wifipw.tistory.com/entry/척추-전이암-전이성-척추종양c
https://wifipw.tistory.com/entry/항암제-휴약-후휴증-새로운-뼈전이-추측-긴급-mri-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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