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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2024년 4기암과 14년째, 척추전이

4기 진행성전이암 환자, 다발성폐전이, 육종성변이에 의한 뼈전이, 이젠 척추전이, 방사선과 약물치료 병행 임상연구 사례가 될 운명

by 힐링미소 웃자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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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미심장한 순간들로 채워지고 있다. 내가 안고 가야 하는 숙명에 대한 것이다.

 

갑작스럽게 잡힌 4개의 이벤트와 한 개의 일. 하나는 날 두고 모인 교수님들의 회의 결과 통보. 그에 이은 척추종양센터 교수님 진료. 그리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 진료. 그리고 당근거래와 신용카드 수령. 

 

척추 종양에 대한 다학제회의 결과 통보

1. 3개월 전에 작았는데, 지금은 2센티 육박이다.

2. 종합해 보면  전이가 거의 확실하다.

3. 영상의학과에서는 조직검ㅅ를 못하겠다고 한다.

4. 현재는 방사선 치료가 최선이다. 

 

척추종양센터 교수님 진료 내용

1.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게 좋다. 

2. 방사선 조사 후 척추뼈가 약해질 수 있다. 

3. 3개월마다 엑스레이 촬영 후 정기적으로 보자.

4. 현재 종양의 위치 등 조건으로 볼 때 수술은 안 된다.

5. 현재의 상태란, 종양이 신경과 거리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큰 동맥과 거의 붙어있다. 

6. 방사선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 진료 내용

1. 전에 다리 쪽 때문에 절 보셨지요.

2. 그때는 방사선 안 하시고 수술하셨고.

3. 검사결과 다른 데엔 진행중인 암이 없다.

4. 약물치료 중인 폐도 안정적인 상태다

5. 그런데 척추뼈는 새로 생겼다.

6. 현재 약물치료 중이고,  전체적으로 병이 진행되는 데는 뼈 한 군데뿐인데, 심각하게 보고 있는 내용이 있다. 

7. 거기에 대해서 방사선 치료 후 경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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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장암의 경우 뼈의  부위에 대한 효과는 논란이 있다.

9. 환자님의 사례는 특이한 경우라서 여러 교수들이 주목하고 있다.

10. 임상연구 사례로 하고 싶다.

11. 한 군데만 전이가 있다.

12. 여기에 대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싶다.

12. 그러니까 약물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13. 그 결과를 볼 것이다.

14. 치료는 치료대로 한다.

15. 임상연구에는 참여한다. 

16. 추세를 본다.

17. 방사선 치료 시 방사선은 한 번만 한다.

18. 피로감. 입맛, 메스껍다, 다양하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고 있다.

19. 10~15분 정도 소요된다.

20. 입원은 없다.

 

나의 질문과 교수님의 답변

21. 제가 얼마 후 척추 해당 부위 정밀 mri가 있다. 그 후에 방사선 치료를 해도 되겠는가?

22. 된다.

23. 교수님, 그런데, 그동안 확 커질까 걱정된다.

24. 2개월 후에 하고 싶어 하시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 불가다. 자료가 없다. 현재 상태로 유지될 수도, 확 커질 수도 있다.

25. 제 주치의 교수님 진료 후 방사선치료 원해도 허락해 주시겠는가?

26. 허락 여부가 아니다. 환자분께서 결정하시는 거다.

27. 두 번이나 제가 거절하고 있는데, 절 다시 만나주시겠는가.?

28. 당연하다. ㅇㅇㅇ교수님께서 의뢰하시면 언제든 진료와 치료 가능하다.

29.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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