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를 위한 입원 안내
전이성 척추종양 진단과 치료를 위한 조직검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설명 간호사께서는 일단 귀가하라고 했다. 그러면 연락을 줄 거라 했다. 난 그 연락을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오후에 주겠다고 했다.
난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번까지 하면... 8번째 입원하게 되겠구먼.."
혼잣말했다.
그렇다고 8번 모두 수술을 위한 건 아니었다. 수술을 위해 입원한 경우는 5번이었다. 나머지 한 번은 뇌졸중으로 인한 응급실, 그리고 그로 인한 입원이었고, 나머지 1번은 검사를 위한 입원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입원하게 된다면 8번째가 되는데 그 역시 검사를 위한 것이다. 이번 조직검사는 입원이 필수라 했다.
입원을 통한 조직검사 과정
간호사님의 설명에 의하면 그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입원 전 혈액검사
2. 입원 안내 전화
3. 입원
4. 입원 후 필요한 사전검사 실시
5. 조직검사는 영상의학과 교수님이 시행
6.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를 찔러서 검사
7. 조직검사
8. 검사 후 리뷰
9. 추가적 조치
조직검사를 위한 입원 보류
집에 온 후 약속대로 담당 간호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까 그 간호사예요."
"넹~"
"그런데 입원을 보류하래요?"
"누가요, 샘?"
"영상의학과 교수님께서요!"
"넹?"
"너무 작대요."
"뭐가요...?"
2센티 크기 척추종양이 너무 작다니
난 내 귀를 의심했다. 2cm 크기의 종양을 작다고 표현하다니!
"아니... 남들은 1.5센티, 아니 하다못해 1센티만 돼도 온 가족이 모여 근심걱정에.. 당사자는 우는 사람도 있다던데... 2센티가 작다고요?
"그러게요..."
"샘, 그 교수님의 정확한 워딩 좀 들을 수 있을까요? 뭐래셨어요?"
"네...'바늘 찔러 조직검사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작다'고요."
"오~"
"그래서 제가 오늘 보셨던 척추종양 교수님께 콜 했어요."
"그런데... 요?"
"그 교수님께서는 그래도 일단 그 척추에 붙어 크고 있는 종양의 정체를 먼저 아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샘~ 그럼 전 뭘...?"
"아, 다시 연락받으실 거예요."
"언제요, 샘?"
"아, xx일에 회의가 있대요."
"어떤...?"
"아시잖아요, 그 다학제회의."
"아, 예."
"그 회의를 거쳐 결론이 나오면 말씀하신대요. 그러면 제가 또 연락을 드리게 될 거고요."
"아... 네..."
"네."
"... 감사요..."
https://wifipw.tistory.com/entry/전이성-척추종양-진단법-전이성척추종양-치료법-진단과-치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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