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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주식, 투자

주식투자, 장기투자는 언제나 돈 버나 1: 셀트리온, 신라젠

by 힐링미소 웃자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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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0/28일에 작성한 글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식은 6개월 단위로 출렁인다고 한다. 오르거나 내리거나. 올랐던 주식은 내려가고, 내려갔던 주식은 올라간다고 한다. 난 전문가가 아니어서 모르겠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그 말도 일리가 있는 듯하다.

내가 셀트리온과 신라젠을 매수했을 때 난 장투를 생각했었다. 내가 가진 질병과 그것에 대한 공부, 그리고 그 질병 관련 포트폴리오라서 그랬었다. 하지만 난 도중에 생각을 바꿨다.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걸 알아챘던 게 첫 번째 이유였다. 마냥 오르지도, 마냥 떨어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 회사들의 포트폴리오에 이상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느낌' 말고 내가 알 수 있는 건 없었다. 왜? 난 그 회사 직원도 아닐뿐더러 그 회사의 약물을 임상실험하는 부서의 연구원도 아닐뿐더러, 더더군다나 경영자는커녕 임원진도 아녔으니까.

설령 내가 그 위치에 있다 한들, 그리고 그 포트폴리오에 접근 가능하거나 실무자라 한들, 그리고 그 약품들이 임상실험에서 아주 성공적인 징후가 보인다 한들 변수가 얼마나 많은가! 주식투자, 장기보유 단점은 거기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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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장기투자 변수 1


1. 임상실험 실패 가능성
2. 식약청 정책의 변화
3. FDA 정책 변화
4. EMA 정책 변화
5. 특허권 연장
6. 테마섹 같은 우호적 재무 투자자의 전략적 변화
7. 경영진의 변심
8. 1,300여만 명에 이르는 주식투자자자들의 심리
9. 각 기관투자자 및 해지펀드들의 전략
10. 기타 등등

 

 

위 그래프는 내가 투자했던 회사의 월 차트다. 난 빨간 원에서 들어갔다. 당시 난 4기 진단받았다. 그 돈으로 투자했다. 당시 대략 4만 원였다.

1. 그때부터 장기투자해서 어제까지 들고 갔다면 대략 3~4배의 수익이다. 물론 팔지 않는다면 수익은 없다. 3~4배의 수익이라 한들 13년 동안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은 묶여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돈을 다른 데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2. 내가 만약 파란원 부근에서 들어가서 장기투자 중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018년 3/5일에 들어갔다면 종가 기준 약 34만 원이다. 5년 넘게 장투 중인 상태에서, 어제종가로 14만 9천여 원이었다면 반토막 넘게 마이너스인 결과가 나온다.

3. 초록색 원에 들어가서 장투 중이라면? 2020년 12월 7~8일 기준 37만 원이 넘었다. 그때 들어가 어제까지 장투중였다면?  60% 넘게 마이너스 중일 것이다. 

위 시뮬레이션으로 볼 때 장투는 정말 좋은 것일까? 아마 될 성싶은 종목을 초기에(쌀 때) 알아보는 안목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안 팔면 수익이 안 난다. 어떤 종목들은 다행스럽게도 무증을 종종 한다. 영악한 사람들은 무증 받은 거 매도해서 이익 실현할런지도 모르겠다. 일부는 또 들고 가고. 

주식 장기투자 변수 2: 주식투자에 따르는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너무도 많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들!

1. 부도
2. 상장폐지
3. 데이 트레이더들
4. 단타들
5. 스캘퍼들
6. 공매도
7. 정치적 변수
8. 일별, 주별, 월별, 분기별, 반기별 실적을 내야 하는 투자회사 직원들의 결산 포지션
9. 기타 돌발적 변수들

 

아래 그래프는 내가 투자했던 종목이다. 그래프를 보면 주가가 계속 우상향만 하는 건 아니다. 그럼, 1년, 2년,..., 5년, 10년... 그렇게 장기투자하면 누구에게 가장 큰 이익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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