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피부 부작용
표적항암제 인라이타 피부 관련 부작용이 심하다. 등과 가슴에는 모낭염이 심하다. 머리 피부도 마찬가지다. 가렵다. 자꾸만 손이 간다. 그러다 보면 2차 감염이 생기고 심해진다. 병원 항암피부과에서는 각종 약을 처방해 준다. 그러나 표적항암제를 이길 수는 없다.
표적항암제 발바닥 부작용
그중에서도 내 경우엔 발바닥이 제일 큰 문제다. 이건 비단 인라이타 때문만은 아니다. 보트리엔트를 복용했을 때도 그랬다. 항암제가 피부를 공격하는 거야 내겐 새로울 게 아니다. 일단 피부세포는 암세포 못잖게 활동이 활발하다. 그러니 항암제가 암인 줄 알고 공격을 해댄다는 것이다.
한쪽발에 체중이 대부분이 실리게 되는 이유
그런데, 내 경우엔 거기에 하나가 더해진 상태다. 한쪽 발을 잘 쓸 수 없다는 거다. 그쪽에 힘을 줄 수가 없다. 이식한 뼈가 안 붙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다른 쪽 발을 혹사한다. 체중의 대부분이 그쪽 발에 실린다. 항암제 때문에 그렇잖아도 약해진 피부조직이 체중의 대부분을 감당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발바닥 물집, 굳은살
발바닥 중 뼈가 닿는 부분들이 혹사당한다. 그러다보면 물집이 생긴다. 이어서 굳은살이 박인다. 그러다가 떨어져 나온다. 그런데 그냥 떨어지는 게 아니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알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연고를 바른다. 그러나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병원에서는 급속 동결 후 깎아낸다.
뼈 절제 후 이식 그리고 다른쪽 발 발바닥
그런데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또다시 같은 과정의 반복이다. 일종의 악순환이다. 그러다 보면 아직 다 떨어지지 않은 각질 밑 새살에서도 물집이 생긴다. 심할 대는 3중이다. 2번째 물집이 없어지면서 두터운 각질이 되고 그 밑에 또 물집이 생긴다.
병원 교수님께서는 되도록 걷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러면 근육이 거의 다 사라져 버린다. 그럼 절제 후 뼈 이식한 다리의 근육은 다 사라져 버려 두떼가 팔뚝인지 다리인지 모를 지경에 이른다. 4기 암, 그중에서도 육종성 변이에 의한 다리뼈 절제 후 뼈이식 암환자의 고단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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