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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에 좋은 배
지난번 포스팅에서 배가 가진 항암 성분에 대해 썼다. 그걸 통해 배라는 과일이 얼마나 좋은지 강조했다. 그런데 배라고 다 같은 배가 아니란 사실, 그걸 이번에 또 배웠다. 배농장만 50년 가까이 경영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알았다.
그분 말씀이 진짜 좋은 배를 고르려면 배의 색깔을 봐야 한단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배 표면의 색깔이 진할수록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
(참고로, 아래 사진을 보면 같은 농장 같은 나무에서 딴 배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색깔이 다르다.)
배 색깔이 다른 이유
우선 배 색깔이 다른 이유를 알아야겠다.
그 농장주 말씀에 따르면,
종이로 감싸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아서 진하고, 어떤 경우엔 거의 까맣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배는 왜 시장이나 마트에서 눈을 씻고 봐도 안 보일까?
우선 상품성이 없단다. 사람들이 안 산다는 뜻이다. 색깔이 밝고 투명한 표면을 가진 배를 좋아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결국은 사람들이 질이 아니라 겉모습만 보고 배를 고른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안 좋은 배를 산다는 것이다, 그것도 비싼 돈을 주고서!
미국 서부 친환경 매장에서 파는 배
아래 사진을 보면 배들의 표면이 투박하고 오돌토돌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좀 더 단단한 피부를 가졌을 것 같고. 그럴까?
그렇다!
배를 종이로 감싼 모습들
배 농장을 지나다 보면 거의 모든 곳에서 종이로 배를 감싼 모습을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그 자체로도 엄청난 노동력과 수고가 들 텐데... 결국 표면이 매끄럽고, 색깔이 밝으며, 투명한 질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덧붙여 병충해를 막을 수도 있고.
그렇다고 배 농장에서 농약을 안 칠까??
그런데 위 사진 속 배들처럼 종이에 감싸진 과일들은 햇빛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햇빛을 안 받은 과일이 받은 과일보다 더 몸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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