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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국내여행

광화문 여행-경북궁 앞 월대

by 힐링미소 웃자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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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월대가 복원됐다.

*월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 시 궁궐의 전면에 설치. 1m 내외 높이. 일종의 기단, 경복궁 앞은 2단 구성. 1924년 경 일제가 철거. 2023년에 복원

오랜 공사 끝이다.

월대가 복원되면서 관광객들에겐 여간 좋은 게 아니다.

 

 

복원 전, 경복궁 정문 **광화문 바로 앞에 거대한 도로가 있었다.

경복궁 접근이 어려웠었다.

위험하기도 했다.

그리고 답답했다.

 

하기야 80년대까지도 광화문 바로 뒤에 ***서양식 건물이 있었고, 박물관으로 사용됐었다. 그전엔 정부종합청사로 쓰였다. 역사를 왜곡한 일제가 밉기도 하지만 그걸 그대로 놔뒀던 우리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월대가 복원되고 나서 바뀐 게 많다.

우선 시원하다.

궁궐의 권위도 살아났다. 

광화문대로를 내려다보는 즐거움도 있다.

월대라는 이름에서 암시하듯 길바닥보다 높다.

 

 

동쪽을 바라보면 확 틔인 느낌이다.

전에는 올려다보는 느낌이었다.

송현동쪽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은 월대 덕분에 내려다보다가 지평선을 보는 느낌이다.

아침 ㅇㄹ찍 여기에 서서 일출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 사전에 보이는 곳이 인사동쪽이다.

길 왼쪽이 송현동 빈터인데, 시원을 위한 광장으로 만든다고 한다.

 

저 길로 쭉 가면 인사동이 나오고, 계속 가면 창덕궁과 비원이 나온다.

더 가면 창경궁과 종묘가 나온다.

 

 

엊그제 날이 좋아 관람객들이 많았다. 

코로나 풀린 뒤 드디어 인간들의 세상이 온 듯하다.

 

** 광화문: 콘크리트 광화문이었다가 2006년에 목조 광화문으로 재건됐다.

***경복궁 안 조선총독부 청사: 조선총독부 청사(1926~1945)-> 미군군정청(1945~1948)->국회의사당(1948~1950)-> 중앙청(1962~1983)->국립중앙박물관(1986~1995)-> 완전 철거(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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