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으면 가장 먼저 가볼 곳이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이다.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90(구산동 232번지))
한 가지 아쉬움은 타 지역에서 여행올 땐 주로 가야역사가 알고 싶어 오는 곳이 김해인데, 그래서 가야박물관 하고 네비에 치게 되는데, 박물관 이름 어디에도 가야란 말은 없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다.
가야역사를 알고 싶어 가는 박물관은 아래와 같이 오픈하고 닫는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자연이 있다.
산책하고 싶은 욕망이 막 생긴다.
위 왼쪽길을 지나면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장을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다. 역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으로 주차장에 연한 동산을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박물관 오픈 시간 한참 전에 도착한 얼리 버드님들은 산책을 먼저하는 것도 좋을 일이다.
그러기에 딱인 완만한 경사니까. 그리고 정상이 너무도 가까우니까!
주차장에서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인상적이다.
딱 봐도 철(쇠)로 지른 건물 같다.
삼한 중 변환을 이었다는-변한 하면 철-가야, 그 가야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 박물관, 그걸 쇠로 지었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쨌든 박물관으로 향하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그런데... 구지봉이란 단어와 왕비릉이란 이름이 이정표에 보인다. 그럼... 박물관보다는 그 두 곳을 먼저 가보고 싶다.
왜?
구지봉은 그 유명한-교과사에 나오는 그- 구지가를 불렀다는 그 구지봉?
맞다!!
우리나라 역사 최초의 집단 서사시, 구지가!
가야 건국 설화 그 장소, 걸어서 10여분 거리!
그리고 왕비릉은 혹시??
그 유명한 김수로왕의 부인이 된, 인도국 공주 허황옥 황후??
맞다.!!
박물관을 먼저 가든 산책을 먼저 하든... 자유다.
하지만 산책을 먼저 하기로 한다면?
선물은 두둑하다.
편안한 자연의 품, 그리고 그 구지가의 오리진 구지봉으로 형하는 길!
하지만 허황후릉은?
글쎄다.
구지봉 간 김에 능에 못 갈 바 아니다.
지척이니까!
하지만 그럼 너무 산만해진다.
구지봉 갔다가 내려와서 박물관을 끝내고 허황후릉을 가는 건 어떨까?!
아래는 본게임인 박물관을 나온 후의 풍경들이다.
(박물관에 대해선 나중에 쓰겠다. 한마디로 내가 본 최고의 박물관들 중 하나다.)
https://wifipw.tistory.com/entry/국립김해박물관-김해시-박물관-가야-역사를-알-수-있는-박물관
위 왼쪽은 박물관 나오면 나오는 카페다.
위 오른쪽은 나와서 보이는 정원
위 중앙 광장은 중정 같은 분위기.
좌측으로는 회랑 분위기.
오른쪽은 쇠(철) 문화 분위기.
그런 분위를 느낄 수 있는 탁자와 의자들.
거기에 앉아 앞을 보니 편안한 중정!
화랑 분위기 물씬!
통로에는 자연을 담은 멋진 사진들이 걸려있다.
철로 만들어진 외벽.
세월이 가면 산화작용에 의해서 색이 검게 변하는 게 보인다(그러나 그 녹 안에 있는 쇠는 상하지 않고 오래도록 보호된다고 한다).
세월을 담는 박물관 건물에 어울린다.
쇠와 벽돌과 지연이 어울어진 멋진 풍경이다.
회랑을 걸어도, 거닐어도, 완보해도 좋다.
아니면 아예 자연 속으로 잠깐 나왔다가 들어와도 된다.
밖으로 향하는 문도 있으니.
마음이 참 평화롭고 편안해진다.
아, 육체의 평화를 위해.... 화장실도 보인다.
볼수록 멋지다.
빅물관도 좋지만 사보를 하러 와도 퍼펙트 한 분위기!!
자꾸만 되돌아보기, 뒤돌아보기가 된다.
(쇠와 가야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박물관을 소개하는 다음 포스팅에...)
위 왼쪽 사진 속 오른쪽으로 가면 어린이박물관이 나온다.
위 오른쪽 사진의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박물관 입구 쪽이면서 광장 쪽이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다시 주치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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