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핸들, 스티어링 휠이 갑자기 무거워졌다. 손가락으로 돌려도 잘만 돌아가던 핸들이 너무도 빡빡해졌다. 그것도 갑자기!
주행 상황: 시멘트 포장 제방길, 둑길
도로포장 상태: 약간의 요철
주행 속도: 시속 50~60km
관련 증상
1. 큰 돌이 튀어서 자동차 엔진 하부를 타격한 듯한 소리
2. 급작스레 차체가 덜커덩
3. 스티어링 휠, 핸들이 뻑뻑해짐
4. 핸들, 스티어링 륄 무거워짐
5. 계기판 불 나감
6. 시동 꺼짐
스티어링 휠 급작스럽게 뻑뻑해짐 원인 추측 1
- 파워 스티어링 오일 부족
- 파워 스티어링 펌프 누유
- 파워 스티어링 펌프 고장
위 그림 빨간 원은 파워 스티어링 펌프다.
겉보기엔 이상 없어 보인다.
하지만 커버를 벗겨보면 누유가 보인다.
젖어있다.
더 아래쪽을 보면 지속적인 누유가 의심된다.
오랜 기간 젖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파워 오일량은 정상치다.
그럼 파워 핸들 오일이나 파워 스티어링 펌프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만약 그렇다면 오일량이 급격하게 줄었어야 한다.
하지만 정상 범위다.
스티어링 휠 급작스럽게 뻑뻑해짐 원인 추측 2
- 타이로드 엔드 망가짐
- 스태빌라이저 망가짐
- 컨트롤 암 이상
- 조향 너클 이상
- 쇽업 쇼바 고장
- 타이어 공기압 저하
차 밑을 아무리 훑어봐도 위와 관련된 현상은 없는 듯했다. 그럼 뭘까? 난 밑져봐야 본전이란 생각에 다시 시동을 걸어봤다. 그런데! 시동이 걸렸다.
난 운이 나빴었던가 보다, 그렇게만 생각했다. 왜? 시동이 다시 걸렸고, 계기판에 불이 들어왔으니까! 하지만 핸들, 스티어링 휠, 은 여전히 뻑뻑했다. 이건 뭐야, 또??
스티어링 휠(핸들) 갑자기 무거워짐, 계기판 불 나감, 시동 꺼짐 등의 원인은 파워 스티어링 펌프 관련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배터리 문제였다.
뭔 문제??
배터리 수명 다함?
케이블 손상?
다 아녔다.
배터리 단자 문제였다.
오랜 사용으로 배터리와 단자 사이에 유격이 생겼다.
그 상태에서 접촉불량이 생겼던 거다.
또 도로 사정이 요철 구간이라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고.
해결책은?
위 그림 B가 답이었다.
응급조치로 말이다.
피스를 박았다.
그러면 단자와 배터리 간 유격이 사라진다.
시운전 결과,
스티어링 휠이 원상태로 돌아왔다.
손가락으로 돌려도 잘 돌아갔다.
상황 종료!
참고로,
파워 스티어링 펌프는,
정품으로 110만 원에서 150만 원 선이라고 한다.
싼 부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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