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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국내여행

안면도 초입 카페, 안면도 수목원 스케치, 안면도 수목원 입장료

by 힐링미소 웃자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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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초입에서 만난 괜찮은 카페다.
안면도 사구가 가깝다.
안면도 초입이라는 설명보다는 안면도 사구 초입이라고 하는 게 낫겠다.

안면도 신두리 해안사구를 향해 가는 길은
어쩌면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가는 게
더 분위가 나는 일일런지도 모른다,

조금은 이국적이고,
어쩌면 황량한 느낌이다.
좋다.

그런 곳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카페다.
내부도 그런 분위기다.
일단 들어가 보면 될 듯.
 
아래는 신두리 해안사구를 줌 댕겨 본 모습니다.

 
안면도 신두리 해안사구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국에 있지만 멀리 다른 대륙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다.
서해안 중간쯤에 있지만
제주도 어느 황량한 해변가 같기도 하다.
분위기가 그 정도로 독특하다.
다행인 건 보호받고 있다는 거다.

우리만 볼 게 아니니 그런 조치를 찬성하는 맘이다.
다른 세대들도 봐야 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보고…
안 그럴 이유가 있을까!

아무 데서나 피는 꽃들,
오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핀 건 아닐 터,  
어디 꽃이란 게 그럴까…

 
가꾸지 않아도 피고
돌보지 않아도 피고 지고….
아름다운 야생의 꽃들...
 

 
안면도는 유별란 이름들을 갖고 있는 해안이 많다.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심지어 십리포…
그래서 어디에나 해안이다.
아주 멋진!

 

안면도 천리포 수목원

안면도 수목원을 안 가 본 사람들은 있어도
못 들어 본 사람들은 얼마 안 될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다. 

내 경우엔 몇번에 걸쳐 문 앞까지만 갔었다.
이번 첨 들어가 봤다.

하지만 그조차도 완전한 투어가 되지는 못했다.
다리 상태가 안 좋아 걸을 수가 없었다.
목발 짚기도 힘들었고, 지팡이 짚기도 힘들었다.
일행들한테 내 몫까지 즐기라 했다.


난 8,000원, 나머진 12,000원.
 


난 카메라 줌을 당겨서 감상했다.
내 두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진짜로 즐기고 싶었지만
아쉬웠다.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다 돌지 않아도 아름다운 수목이 지천이다.


그림과 같은 사진, 사진 같은 뷰를 얻을 수 있었다.
여기를 첨 만든 분께 그저 감사할 뿐!


걸어 다니면 다 화보다.

 

 

 

 


내 카메라도 한몫 단단히 하고.
폰카가 아무리 좋아도 아직은 카메라를 못 따라온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


이날은 간간히 더웠다.
하지만 곧이어 물기 가득 머금은 구름,
이어서 찬 기운을 머금은 바람이
내 이마의 땀을 식혔다.
아름다운 꽃들,
자연은 내 지친 마음을 식혔다.


무아지경…


감탄…

 

 

 
 

 


벌어진 입이 안 다물어졌다.


아무리 잘 꾸ㅡ며도…
자연, 천연보다야…


꽃 한 송이,
꽃잎 하나로도 한 시간이 금방….
 


일행들은 내게 뭐 하냐?
지루하지 않냐?
우리만 여기저기 돌아봐서 마안타….
하지만… 난 무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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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꽃들의 이름을 알아서 뭐 해?
백과사전을 펼쳐서 뭐 해?
그냥 보고, 그냥 느끼면 안 돼?


한눈팔 뜸도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몇몇… 꽃들만을 느끼고 있었을 뿐이데…
일행들이 나간다며.
밥 먹자 했다.
아….
이런!

 
바로 앞에 맛집이 있단다..
난 맛집의 개념을 사실은 모른다.

안면도 수목원 근처 맛집

 

 
 
아래 오른쪽이 지리탕(국?).
아래는 생선구이.
지리탕을 맛본 일행 왈,
"좀 짜네..."
 

이 식당 앞으로 보이는 해변뷰다.
가슴이 딱 트이는 기분!
 

 
 

출처: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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