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앎/항암과 항암식단

암 환자가 암 자체만으로도 피곤한 이유:사이토카인

by 힐링미소 웃자 2023. 5. 29.
반응형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 그게 암환자 몸속 암세포들이나 면역체계 둘 다 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뭐가 됐든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하지만 이 사이토카인이 그런가 보다. 임 환자의 경우, 몸속에서 이게 과발현 된다고 한다.
 
사이토카인은 신호전달물질이라고 한다. 본질은 세포가 분비하는 작은 단백질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이토카인은 주로 대식세포, 백혈구, B 림프구, T 림프구 등이 생산하지만 몸속 생산처는 그게 다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 사이토카인이 자가분비성장인자 또는 주변분비성장인자로 기능한다고 한다. 아래 그림의 A가 자가분비 신호의 예, B가 주변분비 신호의 예라고 한다. 
 
자가분비 신호는 면역세포 자기가 분비한 사이토카인을 자기 자신의 수용체에 붙어서 지나치게 면역물질을 만들게 하는 작용을 하는 반면에, 주변분비 신호는 주변에 있는 세포의 수용체에 붙어서 그 세포가 항원인 암세포들에 대항하도록 신호를 준다고 한다.  

 

반응형

 

 

사이토카인의 종류는 대략 500여 종 이상이라고 하며, 그 대표선수들은 인터루킨이라고 한다. 난 두 번째 병원에서 이 인터루킨-II치료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 이 인터루킨은 T세포에서 분비한다고 한다.  그 밖에도 B임파구나 마이크로파지에서 분비하는 인터페론, 종양괴사인자(TNF), 림프구가 분비하는 림포카인, 대식세포에서 분비하는 모노카인 등이 있다고 한다. 
 
빈혈 같은 경우 피곤함을 동반하는데, 여기에도 사이토가인이 관련된다고 한다. 암은 또한 만성적인 식욕부진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암이 심해질수록 그 암세포들이 먹어대는 인체 내 영양분이 늘어나고, 아는 정상세포들의 먹이를 뺏어가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피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이토카인은 또한 악액질을 불러오기도 한다고 한다. 악액질은 전신 영양불균형 상태인데, 영양소 이용이나 대사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현상인데, 사이토카인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열이 나거나 밤에 식은땀 범벅의 경우에도 사이토카인에 의해서 생긴다고도 한다. 결국, 암세포가 커지면서 사이토카인이 기능을 시작하는데, 그게 좋은 역할도, 나쁜 역할도 한다는 말이다.

 

좋은 일은 암과 싸을 수 있는 각종 면역물질을 쏟아내서 암세포들을 파괴하거나 억제하는 기능을 하지만, 동시에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사이토카인 물질들에 의해서 여러 안 좋은 현상들이 일어날 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역설적이게도 암세포들이 성장하는데 둘도 없는 환경인 염증 범벅 만성염증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암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말이다. 역으로 또 사이코가인의 과발현을 알아내면 어딘가에서 암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고도 한다.

 

그렇더라도 그런 환경은 암 환자에게 다양한 부작용을 겪게 만들고, 그런 것들이 만성피로의 원인들이 되기도 한다는 하는데, 인체를 이해하는 것도 어렵고, 암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고, 이중적인 모습의 면역세포들의 모습도 이해하기 힘드니, 13년 차 항암, 참 답이 없다는 생각이다. 아니면 진짜 대단한 각오로 암세포들과 맞서던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