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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항암과 항암식단

뇌 전이암 항암제 치료법: 면역요법과 임상실험을 예비

by 힐링미소 웃자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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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전이암 항암제

 

뇌전이암에 쓸 수 있는 항암제는 고전적인 화학항암제, 그보다 진보한 표적항암제, 그리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그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항암제는 그 효과 못지않게 부작용도 심하다고 한다. 암세포는 물론 다른 정상적인 세포들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그에 따른 원치 않는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게 만든다고 한다. 뇌전이암의 경우, '혈액과 뇌'라는 장애물을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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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전이암 표적항암제 치료법

 

그런 고전적인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등장한 게 내가 지난 10년 간 썼던 표적항암제라는 발전된 형태의 약물이다. 이 표적항암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표적'항암제다. 공통적으로 특정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정상적인 세포들은 하나도 안 건드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약회사나 의료진의 광고 또는 설명이 항상 진실은 아니다. 적어도 내 경험에서는 그렇다. 왜냐하면 여전히 정상세포를 건드리기 때문이다.

 

피부세포를 건들려서 피부변색과 모발변색을 초래한다. 장세포를 건드려서 설사를 일으킨다. 간세포를 건드려서 간독성에 빠지게도 한다. 내가 쓰고 있는  갑상선저하증 극복을 위한 호르몬제 복용의 예에서 보듯이 갑상선도 망가뜨린다. 거기서 멈추는 게 아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종류의 부작용들이 설명서에 빼곡히 적혀있다. 

 

다양한 항암제들

 

항암제의 종류는 위에서 말한 것들만 있는 게 아니다. 1차 항암제에 대한 내성 진단 후, 그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 나의 걱정에 교수님께서는 안심시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과묵한 편인 교수님의 이례적인 다변이셨다. 교수님께서는 1차 항암제 말고도 항암제는 많다고 하셨다. 우선 1차 항암제가 있고, 2차 항암제가 있다. 어떤 경우엔 3차 항암제도 있다. 모두 보험이 되는 경우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이미 한 번 사용했기 때문에 더는 보험이 안 되지만 조금이라도 효과를 내는 항암제가 있다면 본인부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 모두 주치의 교수님께서 설명하신 종류와 내용들이다.

 

 

 

뇌 전이암 면역요법

 

교수님께서는 거기에 더해 뼈전이암이든, 뇌전이암이든 추가적으로 면역요법을 쓸 수도 있다고 했다. 면역요법은 역시 그 말에서 알 수 있는 바, 인체 천연의 또는 본연의 면역력을 쓰는 거라고 한다. 대신에 그걸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수인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역시 만만찮다고 한다. 그런데 이 면역요법이 뭘까?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너무도 간교하고 영악해서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면역체계를 무장해제시키는, 회피하는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 단백질을 체크포인트 단백질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 체크포인트 단백질의 면역회피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발된 물질을 체크포인트 억제제라고 하는데, 바로 면역요법에 쓰이는 약제들이라고 한다. 그 약제를 먹거나 주사하면 인체 본연의 면역체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나 보다. 

 

 

항암제 한계와 오래 살기 위한 대책

 

그러나 교수님의 그런 희망적인 말씀에도 난 안심할 수는 없다. 이미 나는 1차 항암제에 대한 내성에 맞닦뜨렸다. 그 경험은 아무리 좋은 항암제라 해도 만능이 아닌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러니 약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 결국 몸 상태를 암세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적의 구조로 바꾸는 일이 하루라도 더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역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내 몸 상태가 어떻고, 현재 증상은 어떤지, 어떤 약이나 조건에 내 몸이 항암하기에 최적의 상태가 되는지 등을 헤아리면서 육체적, 정신적 면역을 기르는 수밖에 극악한 암세포애 대항할 다른 방법은 없는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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