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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내 몸이 중매를 서고
장소와 시간이 연을 맺어 낳은
선 굵은 나이테
추억의 나이테는
옆으로만 자라고
내 삶의 방향은 위로만 향한다
예 섰던 그곳
청춘은 어두워져 심재에 갇히고
남은 건 봄바람에 휘청이는 잔가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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