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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형외과 진료일,
일단 2.8cm에서 멈췄다.
수술 하실 때 양쪽 다리 길이가 같게 하는 데
집중하셨다 했다.
그런데도 2.8센티 차이란다.
5년만이다.
아니 게서 몇 개월 지났다.
이런 식이라면, 혹시 운이 좋아,
5년을 더 살면 5.6센티 차이날 거다,
이론상.
다리뼈 절제 후 이식 수술이 끝나고
정신이 깼을 때,
“튼튼하게 해드렸습니다.”
“그러셨군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한 5년은 문제 없이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아, 교수님은 제 잔여 수명을 5년으로 보시는군요.”
“아!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하.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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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농담이 아닌 게 있었다.
“어쨌든 5년 후엔 재수술하셔야 합니다.”
“재수술요?”
“예. “
“어떻게?”
“똑같은 방식요. 살 째고, 이식된 뻬 빼내는.”
“그럼 뼈는?”
“이식할 뼈를 수소문해야겠지요?”
그랬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다.
4기 암진단, 11년 초에 받았으니 ...
5년 더 살면 16년?
이 정도 살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거는 좋은데
양쪽 다리 길이 차이가 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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